나들이

용궁 박달식당에서 막창순대를

오토산 2017. 6. 16. 16:54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571

 

용궁 박달식당에서 막창순대

 

 

6월 16일 옛동료 네명이 예천 용궁에 있는 박달식당에서 막창순대로 점심을 먹고

안동농수산도매시장에셔 수박을 한 덩어리 사서 돌아오는 나들이를 하였다.

 

龍宮은 신라시대 축산, 원산으로 불리다가 1005년(고려목종8) 龍州郡이 되었다가

1012년(현종3) 용궁군으로 고쳐 상주목에 속하였고 1413년(조선태종13) 용궁현으로

1856년(철종7) 큰장마로 향석리에 있던 현청이 떠내려가 1957년 청사를 현위치로

이전하였으며 1895년(고종32) 용궁군으로 11면을 관장토록 하였으나

1914.4.1.예천군 용궁면으로 되었다.

 

용궁龍潭龍頭沼沼龍이 이루어 놓은 水中龍宮과 같이 地上樂園으로

만들고자하는 의미에서 지명을 용궁으로 지어졌다고 하며

乃城川과 낙동강의 합류지점에 풍양면 삼강리(옛 용궁군남상면삼강) 三江津아래

용담소가 있고 밑바닥동굴에 용이 살았다하며 錦川물이 흘러 낙동강과 합류하는

龍頭津아래 용두암이 있고 용두암 밑에 금천이 소를 이루어 용두소라 부르며

용두암과 용두소 사이 동굴에 용이 隱息하고 있었다고 전한다.

 

용궁순대는 천안 병천순대와 용인 백암순대와 함께 전국에서 명성이 높으며

순대는 고려시대 중국에서 들어온 음식으로 추측되며 1919년 심환진 상주군수가

반가음식 조리서를 필사한 是議全書에 등장하며 당면순대가 일반화되면서

 서민의 간식이자 대중식으로 일반화 되었다고 전하며 돼지막창으로 만든

용궁순대는 소창으로 만든 타지역 순대보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으로 맛이 있고 막창을 구우면 질기나 쪄내면 부드럽고 쫄깃함만 남아

 조용한 시골동네가 순대의 명소가 되어 순대집이 여러집이 생겨났고 인근에

육지속의 섬이라 불리는 회룡포와 무인역으로 이용되는 용궁역과 전통시장에서

농산물이 거래되고 특산품인 토끼간빵도 개발되어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

줄을 서서 기다려야 용궁순대를 맛 볼수 있다고 한다,

 

박달식당20년 전통 이어오고 KBS, MBC, SBS등에 소개된적이 있으며

국내산과 진짜막창만을 고짐한다는 안내문과 자녀가 넷이라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은 휴일이라는 안내문

계산시 드신금액의 3%를 저금통에 적립하여 3개월에 다 채우면 현금 10만원과

4인분 식사를 제공한다는 안내문이 인상적이며

특히 신발분실은 사장이 책임질테니 마음편히 식사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박달식당에서 잠깐 기다려 막창순대와 순대국으로 점심을 먹고

 용궁전통시장에서 기장쌀도 사고 돌아오는길에 농수산물공판장에서

참외, 수박, 산딸기등을 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함께하여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을수 있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를수가 있으며

버려야 얻을수 있고 비워야 채울수가 있다.

오늘도 버리고 비우며 살아가는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