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병산서원에서 '조선시대 유학'강의를 듣고나서

오토산 2017. 8.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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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uh512/10735

 

 

병산서원에서 '조선시대 유학' 강의를 듣고나서

 

 

2017.8.27.14:00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혜명동양학아카데미 류동학 원장이

'조선시대 유학'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다

 

조선시대 유학을 강의하기전에 중국의 삼황오제부터 하.은.주를 거쳐

원.명.청.중화민국까지의 연대를 기록하면서 쉽게 암기하는 방법을 강의하였다.

 

性理學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유학이  중국사상의 주류를 이루고

고대에는 종교와 철학이 분리되지 않은 단순한 도덕사상있었으나

북송주돈이(태극도설), 정호.정이(의리역학), 장재. 소옹(상수역학)등 연구로

이론적으로 심화되고 남송 집대성하여 철학 체계 세우니

성리학(일명 주자학)아라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충렬왕16년(1290) 원나라 수도 大都(현 북경)에 머물며 주자의 책을

베끼고 공자와 주자의 진상(초상)을 모시고 돌아온 안향(1243~1306)에 의하여

 고려시대 처음으로 도입되어 문하에 백이정(程珠書를 들여옴),우탁(주역해득),

권보(四書集註간행)등 성리학자를 배출하였고

백이정 문하에 이제현, 박충좌를, 이제현을 통해 이곡. 이색부자에게,

이색 문하에 정몽주. 김구용. 정도전. 하륜. 이승인.  권근등이 배출되고

정몽주의 학통을 이은 길재는 불사이군의 절개를 지켜 선산에 은거하고

김숙자. 김종직에게 계승되어 사림파를 형성하였다.

 

연산조의 무오사화와 갑자사화, 중종조 기묘사화, 명종조 을사사화등을 거치며

촉망받는 사림의 선비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으며

점필재 김종직이 영남학파를 열었고 조선중기에 퇴계를 종주로 하는 퇴계학파,

영남우도의 남명학파, 장현광을 중심으로 하는 여헌학파가 일어났다고 한다.

다음주 9.2.에는 퇴계학파에 대한 강의를 계속한다고 하였다.

 

강의를 통하여 요.순임금 시대까지는 덕망이 높은 사람이 임금자리를 이었으나

夏나라 우왕때부터 부자승계로 하여 왔으며

탕왕이 건국한 商나라는 반경왕이 은허로 수도를 옮기면서 殷나라로 불리었고

중국 최초로 천하를 통일하고 秦나라를 세운 진시황은 처음황제란 의미로

始皇帝라 부르면서 황제제도가 이어지게 되었다는 내용등을 배웠다. 

 

오늘은 수강생이 조금 적은편이었으나 같은시간에

도산서원선비수련원에서 수련생들이 현장답사를 오셨고

경남 양산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견학을 오면서

일반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려 병산서원은 어느때보다 붐비고 있었다.

 

오늘도 가을바람이 불어 시원한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무덥던 여름을 생각하며

가을바람에 쫒기어 사라져가는 주변을 물들이던 백일홍을 바라보면서

좋은 강의를 들으며 또 한가지의 상식을 넓혀간다.

강사님과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내가가진것과 당신이 가진것을 더하면 만남이고

내가가진것에 당신이 가진것을 빼면 그리움이며

내가가지;ㄴ것과 당신이 가진것을 곱하면 幸福이고

내가갖니것과 당신이 가진것을 나누면 配廬이며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어도 하나라면  사랑이다

오늘도 나누며 배려하는 행복한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