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BOOK적 BOOK적 시민독서한마당 행사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8. 9. 2. 01:09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아ㄴㅎ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573




BOOKBOOK적 시민독서한마당 행사를 다녀와서



오늘은 결실의 계절 9월의 첫날이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사람과 책이 만나는 독서의 달 첫날이다.


그저께는 꽃과 나비 여덟명이 만나서 상하이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오늘은 꽃이 없는 나비 일곱명이 모여서 서울식당에서 중화요리로 맛있게 먹고

안동관아가 있었던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일원에서 안동시립도서관이 주관하는

 BOOKBOOK 시민독서한마당 행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무대에서는 다독자 시상및 이야기할머니의 구수한 전래이야기 공연과

책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O.S.T를 기타연주와 노래로 듣기, 인형극공연 등이 있고

체험부스에서는 테마도서 전시와 미니액자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종이접기 등과

전통놀이 체험부스에서는 산가지, 고누, 맷돌돌리기 등 행사가 열리고 있었으며

각 코너에는 어린이들을 동반한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특히 엄마카투리 포토존과 책표지로 만든 포토존이 있었으며

행사장의 하늘에는 책표지들이 만국기처럼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으며

가족단위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서 갖가지 알찬 체험행사로 성황을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행사장옆 시민의 종을 돌아보았다.


안동시민의 은  725년(신라 성덕왕 24)에 만들어져 안동웅부 루문에 걸려 있다가

1469년(예종 1) 국명에 따라 오대산 상원사로 옮겨진 국보 제36호 동종은

(현존하는 종 중에서 주조연대가 가장 빠르고 조각된 문양과 종소리가 아름답다)

죽령고개에 이르러 깊이 울고 그 동안 머물던 안동을 못 잊어 움직이지 않아서

종유(鐘乳)를 하나 떼어 안동으로 보내자 움직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으며

  안동에서는 시민들과 출향인사들의 성금으로 무게 2t 지름 0.9, 높이 1.6m의

종을 재현하여 2004년 10월 3일 웅부공원에 설치하여

광복절, 삼일절, 재야행사등 행사시에 타종행사를 하여오고 있다.


구월의 첫날 오늘은 서울식당에서 잡채밥과 탕수육에 고랑주로 점심을 먹고

웅부공원에서 독서의 달 행사장에서 북적이는 시민들을 만나보고

시민의 종과 문화의 거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내꺼인듯 내꺼아닌책, 내것처럼 자유롭게 읽고

남의 것 처럼 제자리에 놓아 둡니다

햇살 좋은날, 나무그늘 아래에서 책장을 넘기는 당신

이쁘다야~~ 멋 있다야~~~

<숲속 도서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