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모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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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모 봄나들이

새사모 회원들이 4.14.새벽에 울릉도구경을 하기위해 봄나들이를 나섰다.

 새벽비 맞으며 이른새벽에 김밥으로 아침을 준비하고 출발해 바쁜걸음으로

포항여객선터미날에 도착하니 풍랑으로 출항이 중지되었다고 하였다.

 

'신비의 섬'이라 불리우는 울릉도구경을 하겠다고 울렁대던 마음들도 사라지고

세차례 울릉도구경때마다 들리지 못했던 독도구경을 하려던 기대도 무산되었다.

 

바람부는 방향따라 포항에서 북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가며 구경하기로 하고

장사 만남의 광장에서 장사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다를 구경하였고

영해휴계소에서 커피한잔 여유를 가진 우리는 후포항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후포어시장에서 활어회와 대게로 점심을 먹은 우리는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한참을 떠들다가 준비된 음식이 들어오니 손과 입이 함께 바빠서 조용해졌다.

우리 보다 늦게 들어온 옆좌석의 손님들은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던지 

우리도 저렇게 떠들었나 싶었고

역시 음식이 들어와야 조용해 지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아침이 변변치 못했던 우리는 안동사투리로 "대개 많이(아주많이) 먹었다"

점심을 마친 우리 일행은 백암암천에서 일박을 하며 즐기게 될것이다.

 

세상사 한마디

우렁이는 알에서 깨어나면서 자신이 살을 먹여 새끼를 기른다.

그리고 빈 껍질이 되어 물위를 떠 다닌다.

내가 가진 모드것을 아낌없이 주고

자신이 주고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는것이

참다운 나눔이다.

참다운 나눔을 나눠볼 의향은 없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