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한적한 기도처 서운함

오토산 2015. 7. 23. 09:32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377

 

한적한 기도처 서운암(瑞雲庵)

서운암은 보경사에서 내연산을 올라가는길 좌측편에 있는 암자였다.

 

서운암은 1215년 원진국사가 보경사를 중창시 내연산내에 9개의 암자를 세웠는데

그중의 하나인 암자로 1662년 중건과 1898년 중수를 하였다고 한다.

보경사를 나와서 서운암으로 향하였으나 계곡의 암반사이로 계곡수가 겨우 이어 지고

개울가의 숲과 암자입구의 고목이 암자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으며  감로수 위치가

아름다웠으며 암자안은 조용하고 한적하여 혹여나 기도하시는 스님들에게 방해가

되지않을까? 싶어 잠간만 들렸다가 곧바로 돌아나왔다.

구경은 여러사람 모여서 다녀야 사람도 보고 자연도 보고 사람사는 모습도 보는건데

두사람이 구경을 하니 재미가 적다. 날씨가 덥고 차량이 밀린다고 하면서도 복잡한 

관광지를 찾아다니는것은 그런 이유인 것을 새삼 느낀다.

 

입구에는 내연산 진경산수 발현지 조성사업을 하느라 벌목작업을 하고 있었다.

겸재 정선의 내연삼용추도의 배경이고 진경산수 화풍의 발현지인 내연산의

자연적 자원과 보경사의 문화적인 요소를 연계한 문화관광 벨트구축사업으로

탐방로 2,265㎞(??)를 조성하고 있다고 한다.

원목을 자른후 케이블을 연결하고 자동차로 당기는 모습을 보며  펌프카와

크레인이 없던시절 우인치로 당기면서 공사를 하던 추억이 생각났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산행을 하였던 사람들이 내려오고

주차장에서 수박을 먹으면서 '왜 산에 오 않았느냐'묻길래 '보경사뒤에 산이

있는걸 몰라서 못갔다'하니 '길을 알려주지 못하고 가서 미안하다'고 한다.

 우리는  농담을 주고 받으며 점심이 에약되어 있는 죽도시장으로 향했다.

 

세상사 한마디

코끼리를 바늘로 죽일수 있는 방법 세가지

바늘로 코끼리가 죽을때까지 찌른다.

바늘로 코끼리를 찔러놓고 죽을때까지 기다린다.

코끼리가 죽으려고 할때 바늘로 찌른다.

얼마전 정치권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바늘이 이기는지 코끼리가 이기는지 ??? 

 

 

 

 

 

 

 

 

 

 

 

 

 

 

 

 

 

 

 통나무 운반작업

 

 

 

 

 

사람들은 즐겁겠지만 나무는 온몸이 뒤틀려 얼마나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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