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인문아카데미에서 의성 빙계서원을 다녀와서
퇴계인문아카데미에서 의성 빙계서원을 다녀와서
교권존중의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스승의 날인 5월 15일
퇴계인문아카데미 회원들이 금성산 아래에 있는 산운마을에서
의성에코랜드와 산운마을을 탐방하면서 의성지역의 전통마을을
구경하고 빙계계곡에 자리하고 있는 빙계서원을 찾았더니
신원록선생의 후손인 신 별유사가 반갑게 맞아 주셨다.
빙계서원(氷溪書院)은
申元綠이 백운동서원에서 신재 주세붕선생에게 수학하고 돌아와
백씨인 정은 申元福과 상의하여 인재교육을 위해 1566년(명종 3)
의성읍에 장천서원(長川書院)을 건립하여 모재 김안국을 제향하였고
1576년(선조 9) 장천서원으로 사액받았다가 임진왜란에 소실되었으며
1600년(선조 13) 유림에서 현위치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빙계'로 고쳐
회재 이언적을 합향하였고 1689년(숙종 15)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
여헌 장현광을 추배하여 오다가 고종때 훼철되어 빈터만 남아있었으나
2006년 유교문화권개발사업으로 복원하여 학동 이광준을 추배하였다.
별유사님의 안내로 6분의 위패가 모셔진 숭덕사(崇德祠)에 알묘하고
명교당(明敎堂)앞에서 별유사님으로 부터 서원의 유래설명과
회재선생은 췌향(妻鄕), 모재선생은 의성김씨, 서애선생은 외가,
학봉선생은 의성김씨, 여헌선생은 의성현령, 학동선생은 영천이씨
산운마을 입향조라며 성현들의 의성과 관련성을 설명하셨다.
명교당(明敎堂)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빙월루(氷月樓)로 이동하여
빙월루와 시습재, 학이재의 현판은 이근필종손의 글씨라는 설명과
박금숙 해설사님이 빙계서원에 대한 관한 설명을 하시기도 하였다.
친절하게 안내하여 주신 별유사님과 해설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우리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빙월루에서 권오추 강사님의
명심보감 戒性篇을 성독하는 시간을 가진 후
회원님 네분이 퇴계선생언행을 선독하는 시간을 가지다가
탑리에 있는 수정골 맑은 한우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수정골 한우에서 맛있는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탑리리 오층석탑을 답사하였다.
주먹으로 상대를 때리면 내 손에 피가 묻고
입에 머금고 뿌리면 내 입이 더러워지니
상대를 괴롭히는 행동에는 신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