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을 심는 노인(탈무드)
어떤 노인이 정원에 묘목을 심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언제쯤 그 열매가 맺을 거라고 생각하오?"
노인이 땅을 파며 대답했다
"70년은 걸리겠지요"
그러자 지나가던 사람이 웃음을 터뜨리며 다시 물었습니다
"영감님은 곧 죽을 나이인데
언제 그 열매를 따먹겠다고 나무를 심는 거요?"
노인이 이마에 흐른 땀을 닦으며 대답했습니다
"보시오. 이 정원엔 아름드리 나무가 즐비하오.
내가 태어났을 때 이 정원에는 맛있는 열매가 가득했지요.
나는 평생 그 열매를 먹고 살았소
그건 내가 태어나기 전에 아버님이 자식들을 위해
어린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오.
지금 내가 나무를 심으면
내 아들과 손자들이 그 열매를 먹지않겠소?"
우리가 떠난다고 해도 삶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앞사람이 놓아둔 다리를 건널 것이고,
누군가는 앞사람이 심어놓은 나무에서 열매를 따게 될 겁니다.
지금 급하게 달려 왔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보세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겠지만
잠시 짐을 내려놓고 뒤도 돌아 보시고 쉬어 가세요.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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