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587

대원군(大院君) 뺨을 때린 장수

대원군(大院君) 뺨을 때린 장수 興宣大院君 1820~1898지조(志操)를 지킨 李章濂(이장렴) 조선 후기의 왕족인 이 하응(李昰應; 1820~1898)은조선 왕조 제14대 영조의 현손 남연군 구(南延君 球)의 넷째 아들이며, 제26대 고종의 아버지이다.세간에서는 대원위대감(大院位大監)이라 불렸다. 이 하응은 1843년(제24대 헌종 9년) 흥선군(興宣君)에 봉해지고, 도총관(都摠管) 등 한직(閑職)을  지내면서 안동 김 씨(安東金氏)의 세도 정치 밑에서 불우한 생활을 하였다. 왕족에 대한 안동 김 씨의 감시가 심하자 보신책(保身策)으로 불량배와 어울려,파락호(破落戶)로서 궁도령(宮道令)이라는 비칭(卑稱)으로 까지 불리며,안동 김 씨의 감시를 피하는 한편, 제25대 철종이 후사(後嗣)가 없이 병약해지자 조..

일반상식 2025.02.11

80대의 삶.

80대의 삶. 1936년부터 1945년까지의 기간에 태어난 사람이 지금80대이다.어쩌면 기구한 운명의 기간에 태어난 불우한 세대이기도 하고,어쩌면 산전 수전 공중전을 경험한 억세게 운좋은 세대이기도 하다.  같은 80년의 기간이라도 평탄하게 살아왔다면 80년의 기간에 불과하지만아래와 같이 변화가 많은 세상을 경험하였다면 그기간은 평범한 80년보다 몇 갑절은 더 오래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지금 80대 만이 특별히 경험한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ㅡ낫 놓고 'ㄱ'자도 모르던 사람이 연의 삼국지를 줄줄 읽는다.ㅡ이山 저山 다 잡아먹던 아궁이가 사라지고 대신 가스보일러가 가동되고 민둥산이 푸르러 졌다.ㅡ안방 지킴이 등잔대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tv수상기가 천연색을 연출한다.ㅡ 마당에 세워진 지게는 사..

일반상식 2025.02.04

새해 덕담 한마디

🉐️ ''새해 덕담 한마디''깨와 소금을 섞으면 이 되듯..깨와 설탕을 섞으면? 이 탄생합니다.뉴턴과 사과와의 인연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낳았고,잡스와 애플과의 만남이 세상을 바꿨으며,유성룡과 이순신과의 인연은 나라를 구했습니다.원효대사는해골바가지를 만나서 일체유심조를 깨달았듯...인생길에는 수많은 인연의 깨달음들이 있습니다.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섭리를 깨우칠 수도..스치는 바람에도 계절의 원리를, 서로 나누는 악수에서도 사랑을 깨닫습니다.모든 것에는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내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그것은 감사하고, 사랑하며, 나누고, 베풀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일것입니다. 일체 유심조(一切 唯心造)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있다.어떤 관광객이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가..

일반상식 2025.02.03

如寶(여보)와 當身(당신)

如寶(여보)와 當身(당신)젊었을 때는 아내가 남편에 기대어 살고 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살아가게 됩니다.그래서 서로를 향하여 ‘여보’, ‘당신’이라고 부르고 여보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라는 말이고 당신은 '내 몸과 같다’라는 말입니다.‘마누라’는‘마주보고 누워라’ 는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큰 보배요,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세월이 가면 어릴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다 곁을 떠나게 됩니다.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켜줄 사람… 아내요, 남편이요, 자녀들입니다.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 입니다"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으려 하지만,"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주며 기다립니다...

일반상식 2025.02.02

주전자에게 배우는겸손

*주전자에게 배우는겸손재미있는 얘기가 있다. 4년마다 있는 선거에서 매번 떨어지는 후보가 있었다.잘 생긴 얼굴에 높은 학력 언변까지 뛰어난 그였지만 어쩐 일인지 매번 낙선의 고배를 맛봐야했다. 어느 날, 그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억울하다며 솔직한 말을 원했다. 그때 한친구가 정색을 하고 말했다 “자넨 인사를 뒤로 받잖아!” 거만함이 그의 패배 원인 이었던 것이다 잘 생긴 얼굴 높은 학력 뛰어난 언변도 겸손만 못했다는 얘기다.  한 세상 살다보면, 하찮아 보이는 것에서도 삶의 교훈을 얻는 경우가 참 많다. 자기 것을 주면서도 몸을 숙이는 주전자와 물병은 가진 걸 다 줄 때까지 몸을 숙이고 또 숙인다. 곧 낮은 자세다.자기 몸을 숙여야만 남에게 줄수 있다는것 꼿꼿한 자세로는 줄 수 없다는 것. 겸손의 의미..

일반상식 2025.02.02

자비존인(自卑尊人)

자비존인(自卑尊人)                   “자신을 낮추면 다툼이 없다.”‘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만찬에 중국 관리들을 초대했다. 그런데 서양식 식사를 해본 적이 없는 중국인들은 핑거볼에 담긴 손 씻는 물이 나오자 차 인줄 알고 마셔 버렸다.그러자 여왕은 그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손 씻는 물에 손을 씻지 않고 같이 마셨다.핑거볼에 손을 씻는 예의 형식도 중요하지만, 이에 얽매이지 않고 상대를 배려해 핑거볼의 물을 같이 마시는 마음이 바로 진정한 ‘예(禮)’이다. 상대가 누구더라도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여주는 것이 ‘예’다.맹자는 “공경하는 마음이 ‘예’이다.”라고 하였고,주자(朱子) 역시 “‘예’는 공경과 겸손을 본질로 한다.”라고 했다.마음에 욕심이 가득하면 찬 연못에 물결이 끓는듯해, ..

일반상식 2025.02.02

카네기의 자살을 말린 미소

카네기의 자살을 말린 미소 미국의 백만장자 강철왕, 데일 카네기는 1929년 경제 불황이 미국을 덮쳤을 때 뉴욕 맨하탄에 살고 있었다.그에게도 모든 상황이 나날이 악화되었다. 깊은 절망감에 빠진 데일 카네기는 차라리 이대로 인생을 끝내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으며 더 이상 아무런 희망이 없었다.어느 날 아침, 그는 강물에 몸을 던지려고 집 밖으로 나왔다. 강 쪽으로 가기 위해 모퉁이를 돌아섰을 때, 한 남자가 그를 소리쳐 불렀다.뒤돌아보니 두 다리를 잃은 사람이 바퀴 달린 판자 위에 앉아 가진 게 아무 것도 없고, 보나마나 아주 불행한 처지에 놓인 사람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는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그는 카네기에게 말했다."선생님, 연필 몇 자루만 사 주시겠습니까?"카네기는 남자가 내미는 연..

일반상식 2025.02.02

지난날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지난날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1. 학교가는 길 중간 중간 흙길이 조금이라도 좋은 구역은 신발 닳을세라 벗어 들고 맨발로 뛰던 검정 고무신 세대.2. 책(冊)은 보자기에 싸서 어깨 가로 묶음으로 하여 달리면 필통에서 달그락 소리가 났던 몽당연필 세대.3. 영양 부실로 두상에 마른버짐 꽃을 달고 다리에도 여기저기 헐미 자국을 갖고 살아온 흉터 자국 세대.4. 춘궁기는 거반 점심을 굶어 하교 길에는...빼기, 잔대, 개구리 뒷다리, 천방뚝 뽀삐, 찔레 순, 우렁이, 메뚜기, 새박우, 뱀딸기, 송구, 고염, 개멀구, 개복숭아, 머루, 다래, 참꽃... 하늘 아래 입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샅샅이 뒤져서 다 먹고 다닌 허기진 세대.5. 학질, 초점, 배앓이, 껄깨이, 지랄병, 천연두, 문둥병, 천식.....

일반상식 2025.02.02

고집이 센 성씨

🍊고집이 센 성씨🍊고집이 센 성씨로는 대부분 安(안), 姜(강), 崔(최)를 언급하곤 한다.거기에 황소 고집 黃(황)씨도 있다죠..그들은 정말 고집이 셌을까?혹은 그들 중에 누가 더 고집이 셀까?들려오는 얘기로는 살아 있는 金김씨 3명이 죽은 崔최씨 1명을 못이기고,최씨 셋이 모여도 강씨 1명을 못 당하며,강씨 셋이 모여도 안씨 앉은 자리를 못 넘본다는 얘기도 있다고 하는데고집의 유래를 알아보자.첫째, 安안씨가 고집이 세다는 이야기는조선 태종 때 단종을 끝까지 추종하다 학살되고최고의 명문가에서 천민으로 전락되었던순흥 安씨 집안의 멸문지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그로 인해 조선시대에는 정치적 으로 낙인이 찍혀버려크게 활약한 인물이 별로 없지만,안중근의사를 포함해 독립운동을 하신 분 중에안씨의 비율이 상당..

일반상식 2025.02.02

이건희의 목계

이건희의 목계 중국 주나라 선왕은 닭싸움을 몹시 좋아했다. 어느 날 튼튼한 닭 한 마리를 갖고 오더니 투계 조련사인 기성자에게 최고의 싸움닭으로 만들라고 했다. 열흘이 지나 왕이 “닭이 싸우기에 충분하냐?”고 물었다. 기성자는 “사납고 제 기운만 믿고 있어 아직 멀었다”고 대답했다. 또 열흘 뒤 왕이 채근하자 그는 “다른 닭의 소리를 듣거나 그림자만 보아도 바로 달려드니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열흘 후에는 “아직도 다른 닭을 보면 눈을 흘기고 교만하게 군다”고 답했다. 드디어 40일째가 되자 기성자가 말했다. “이제는 다른 닭이 소리를 지르고 위협해도 나무로 만든 ‘목계(木鷄)’처럼 동요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감히 가까이 오지 못하고 보기만 해도 달아납니다.” ‘장자’ 달생편에 나오는 목..

일반상식 202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