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세계 61

눈 내린 아침

눈 내린 아침 어제 저녁에 수도권에 폭설이 내렸다고 하더니만 19일 새벽에 일어나니 안동에도 눈이 내렸다. 4:20 조용히 아파트를 나서니 눈이 조금씩 날리고 있었고 경비실앞에는 경비아저씨가 눈을 맞아가며 눈을 쓸고 있었다. 아파트앞 목련나무에는 가지끝에 눈이 앉아 눈인지~ 목련꽃망울인지~ 구분이 어려웠으며 송현오거리에 도착하니 누군가를 타고 왔던 퀵보드는 눈을 맞으며 누군가 다시 찾을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고 성탄트리는 산타클로스가 오실길을 밝히고 있었으며 생업에 바쁜 차량들이 눈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모습도 보였다. 모랫골로 향하는 도로에는 햐얗게 덮여진 길에 가로등이 수묵화를 그리고 있었고 파란 솔잎과 앙상한 가지 위에는 흰눈이 쌓이기도 하였으며 눈보라에 쫒기어 달아난 야생조수의 발자국도 발견할 수 ..

창작의 세계 2021.12.19

휴대폰 활용법을 배우며

휴대폰 활용법을 배우며 요즘 우리생활에서 땔래야 땔 수 없어진 물건의 하나를 꼽으라면 휴대폰이라 할 수 있고 어쩌다 휴대폰을 집에두고 나가면 허전하고 자꾸 주머니를 만져보게 되는 것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전화의 역사를 살펴보면 1896년 궁궐내부에 교환대를 통하여 고종과 대신들이 통화를 한 것이 시초라고 전한다, 일제강점기에서 해방이 될 때 전국에 전화가 5만여대 였다고 하고 조금씩 늘어 1970년대에는 마을마다 리장댁에 전화가 설치되어 ‘순이네 전화받으러 오세요’라고 마을스피커로 외치면 호출을 받고 가서 기다리다가 교환원이 전화를 연결하여 서로의 안부를 전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1980년대를 들어서며 일반가정에도 전화가 개방되면서 전화번호 추첨을 위하여 줄을 서던 시절을 격기도 하였고 집집마다..

창작의 세계 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