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288

집에 대한 사자성어

집에 대하여... 1. 일간두옥/一間斗屋 : 한 칸밖에 안되는 작은 오막살이 = 일간모옥/一間茅屋 = 일간초옥/一間草屋 2. 고대광실/高臺廣室 : 높은 곳에 세워진 크고 넓고 좋은 집 = 대하고루/大廈高樓 = 고루거각/高樓巨閣 3. 아방궁/阿房宮 : 지나치게 크고 화려한 집의 비유(진시황의 궁전) = 주루화각/朱樓畵閣 4. 사상누각/砂上樓閣 : 모래 위에 세운 누각 즉 기초가 약하여 오래 견디지 못할 일이나 물건을 비유 = 사상누각/沙上樓閣 5. 신기루/蜃氣樓 : 이무기가 토해낸 기운으로 만들어진 환영(幻影)의 건물 즉 홀연히 나타나 잠깐동안 유지되다가 사라지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일이나 현상의 비유 = 공중누각/空中樓閣 = 신시/蜃市 = 해시/海市 = 신루/蜃樓 맛과 음식에 관하여... 1. 종명정식/鐘..

고사성어 2021.06.06

구이경지(久而敬之)

구이경지(久而敬之)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 입니다. 주위 사람들과 조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말처럼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원만한 관계, 형제간의 우애,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화합, 이 모든 것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크게 출세를 하고 돈을 많이 벌어도 주위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그 성공이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에 보면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구이경지(久而敬之)”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원만한 관계의 핵심은 “공경”이라고 힘주어 강조하였습니다.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안평중이란? 사..

고사성어 2021.01.10

낙필점승 (落筆點蠅)

고사성어 이야기 (5) 《낙필점승 : 落筆點蠅》 붓이 떨어진 곳에 파리를 그리다. → 화가의 훌륭한 솜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에 《조불흥》이라는 화가가 있었다. 그는 그림 실력이 매우 뛰어나 지금도 '육조의 4대 화가'로 칭송받고 있다. 어느 날, "손권"이 그에게 병풍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는데, 실수로 붓을 떨어뜨려 병풍에 점이 찍혔다. 그러자 그는 그 점을 파리로 바꾸어 그려서 그림을 완성했다. 그리고는 손권에게 완성된 작품을 바쳤는데, 손권은 그것이 살아있는 파리라고 생각하고 손을 들어 그것을 튕겨내어 쫓으려 했다. 이 일화를 통해 조불흥의 뛰어난 그림 솜씨를 짐작할 수 있다. 삼국지(三國志) 오서(吳書) 조달전(趙達傳) 낙필점승 (落筆..

고사성어 2020.11.15

송무백열

송무백열 (松茂柏悅) 松(소나무송) 茂(우거질무) 柏(잣나무백) 悅(기쁠열) [벗이 잘 되면 함께 기뻐한다] 송백후조(松柏後凋)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소나무와 잣나무는 친구다. 둘 다 상록수인데 소나무는 잎이 두 개 묶여서 나고, 잣나무는 잎이 다섯 개 묶여서 난다. 열매를 보면 두 나무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송백과 비슷한 말이 지란(芝蘭)이다. 둘 다 향초(香草)인 지초와 난초를 말한다. 벗들의 맑고 높은 사귐이 지란지교(芝蘭之交)다. 친구가 잘되는 것은 나의 기쁨이다. 그런 우정을 말해주는 성어가 송무백열(松茂柏悅)이다. 소나무가 무성해지자 잣나무가 기뻐한다니 그 우정이 아름답다. 송무백열은 중국 진(晉)나라 때 육기(陸機)가 쓴 ‘탄서부(歎逝賦)’에 나온다. 시는 이렇게 시작된다. “세월..

고사성어 2020.08.02

장무상망(長毋相忘)

?장무상망(長毋相忘)?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잊지 말자." 이 말은 추사 金貞喜의 마지막 문인도인 세한도(국보180호)에 인장으로 찍힌 말입니다. "우선(藕船), 고맙네!. 내 결코 잊지 않음세!. 우리 서로 오래도록 잊지마세!." 장무상망은 추사가 먼저 쓴 것이 아니라 2천년 전 한나라에서 출토된 와당(瓦當) 기와에서 발견된 글씨입니다. "생자필멸(生者必滅)" 이라는 말처럼 살아있는 것은 모두 쓰러지고 결국에는사라집니다. 그러나 추사와 그의 제지(弟子) 이상적과 나눈 그 애절한 마음은 이렇게 오늘도 살아서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제주도유배중) 추사를 생각해 준 사랑하는 弟子에게 추사는 세한도를 주면서 요즘 말로 가볍게 영원불멸(永遠不滅)이라 하지않고 조용히 마음을 안으로 다..

고사성어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