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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난향기에 취해서

오토산 2015. 7. 9. 11:37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344

 

그윽한 난향기에 취해서

우리집 베란다에 가끔씩 물만주며 버려두었던 난초가 아름다운꽃을 피웠어요.

사진을 찍어 보았더니 생각대로 찍히지는 않았지만 향기를 맡고  꽃을  보니

옛 선비들이 난을 사랑하며 즐기던 이유를 알것도 같기도 하네요???

 

난향백리 묵향천리 인덕만리(蘭香百里 墨香千里 人德萬里)라는 말이 있고

난향백리 주향천리 인향만리(蘭香百里 酒香千里 人香萬里)라는 말도 있다.

난향속에서 마음을 가다듬으며 시상이 떠 오르면  먹을 갈아 시를 쓰고

주변사람들과 함께 자연속에서 어울려 술잔을 기울이며 시를 읊고 

풍류를 즐기며  풍요롭게 살아가는 삶이 아니었을까?

 

중국 남북조시대 宋季雅라는 고위관리가 퇴직에 대비해 살집을 사러 다녔다.

지인들과 몇곳을 다녔으나 마음에 드는곳을 찾지못하다가 집값이 백만금밖에

안되는 집을 천만금을 주고 呂僧珍이란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를 했다.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으니 송계아는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百萬買宅)

천만금은 여승진과 이웃을 되기위한 값(千萬買隣)'이라 대답했다.

좋은사람과 가까이 지내는데 집값의 열배를 더 내도 아깝지 않다는 의미로

거필택린(居必擇隣)이라는 말도 있다.

 

난초향기를 맡으며 오늘도 옛 사람들의 삶을 한번 생각해 본다.

난이나 꽃의 이름을 아시는분은 좀 알려주세요.

 

세상사 한마디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이란 말이 있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라는 뜻이다.

남을 험담하지 말고 남을 깍아내리어 자신을 높이려 하지말고

상대를 배려하고 격을 높여주려고 하면 자신이 높아짐을 아시길...

 

 

 

 

 

 

 

 

 

 

 

 

 

 

 

 

우리집 화단의 꽃을 몇가지 같이 찍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