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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꿀,꿀, 대는이유
![[동요] 엄마 돼지 아기 돼지 [코드악보]](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1BD94B50FFA4181E)
옛날 여우가 먹을 것을 찾다가 어느 곳에서 배가 주렁
주렁 달려있는 배나무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높은데
달려 있어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궁리 끝에 근처에
사는 돼지를 찾아갔습니다.
"돼지 아저씨, 아무 곳에 가면 배나무가 있는데 배가
많이 달려 있어요. 그 배를 따먹으러 갑시다."
"응, 그러자."
욕심 많은 돼지는 좋아하면서 여우를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배나무 밑에서 주둥이로 배나무를 들이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배가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돼지는 여우는 아랑곳없이 혼자 배를 다 먹어 치웠습
니다. 화가 난 여우는 복수할 기회를 찾아 그 기회만
올 때만 기다렸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여우는 어느 곳을 지나다가 벌집을 발
견했습니다. 옳거니 잘됐다 하고 얼른 돼지를 찾아 갔
습니다.
"돼지 아저씨, 아무 곳에 가면 벌집에 꿀이 철철 넘쳐
흐르는데 그것을 먹으로 갑시다."
"응, 그러자."
욕심 많은 돼지는 이번에도 좋아라 하면서 벌집앞에
다다랐습니다. 여우는 돼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꿀은 인절미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이죠. 제가 마을에
가서 인절미를 가져올 테니 그동안 여기서 꿀을 잘 지
키세요."
그리고 마을에 가는 척하고 큰나무 뒤에서 숨어 돼지의
행동을 관찰했습니다. 돼지는 여우가 오기 전에 꿀을 다
먹어치워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주둥이를 벌집에 디밀고
꿀을 빨아 먹었습니다. 그러자 벌들이 와르르 쏟아져 나
오면서 돼지의 온몸에 달라붙어 쏘아대기 시작했습니다.
혼이 다 빠진 돼지는 퉁퉁 부은 몸으로 달아나다 구덩이
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후회를 했습니다.
"꿀,꿀,꿀이 원수지. 꿀,꿀,꿀이 원수야!"
그게 버릇이 되어서 아무 때나 꿀, 꿀하고 울게 되었다고
합니다.
받아 온 글 - 隱 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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