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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무궁화사랑봉사단 발대식

오토산 2021. 11. 21. 03:22

안동무궁화사랑봉사단 발대식

 

 

겨울 매운바람이

매섭게 분다고 해도

올 겨울은 따숩게 지낼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안동무궁화보존회의

3.1  만세운동 100 주년 기념공원에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하려고

안동무궁화보존회 사랑봉사단이

바람막이 방풍벽을 만들고

짚으로 알뜰히 싸주며

영양분 비료와 방충제 약제도 쳐주며

열심히 겨울나기 준비를 해 주어서

올 겨울은 따숩게 지낼수 있게 되었다.

 

안동호반,  월영교가 있는 월영공원에는

겨울에 강바람이 유별나고

추위도 다른곳에 비해서 아주 매운곳이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안동무궁화사랑봉사단 동지들이

오늘 하루를 온전히 시간내어 모여와

정성들여 알뜰히 겨울옷을 입혀주고 바람막을 쳐주어

아무리 춥다고 해도

매운 바람이 불어 닥친다해도

따숩게 겨울을 나게 되었다.

 

3년전 부터 매년 하는 일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새로 가입하고 봉사해 주는

30 여명의 봉사단 회원들이

안동관광협의회 회의실에서 단합대회를 하고,

 

민 홍기 회장의 무궁화 심은뜻을 새기는 상세한 설명을 듣고

강 신일 이사의 작업지시와 방법을 듣고

또 서울서 달려와 격려해준

지역국회의원 김형동 의원 부인이 함께해준 덕분에

어느해보다 활기차고 생기가 가득한 모임이 되었다.

 

우리는 3.1 만세운동기념비와  예안향교

그리고 이 육사 생가지 * 청포도 * 시비에 가서

즐겁고 기쁜마음으로

마치 어린아기를 보살피듯이. .  .

 

그렇다 ! 

안동무궁화의 별칭이 애기무궁화였었지 ?

애기를 보살피듯이

손길이 정성스럽고 마음이 포근하였다.

 

매년 5~6 차례 모여서 봉사하고

안동무궁화를 위한 제반행사에 손나눔을 하기위해

3 년전부터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조 신희 봉사단장과 간부임원들의 노력으로

오늘 이렇게 아름답고 잘 가꾸어진

꽃 동산, 화단,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심어 가꾼 예안, 안동 선비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새기고

자라나는안동의 아이들이 꽃을 가꾸고 사랑하면서

애국심을 키우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면

우리가 그냥 단순한

그저 꽃 만 사랑하는데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예쁘다,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니

나라사랑하는 안동선비들의 꽃이다

 

우리는 그래서 이뻐하고

심어 가꾸고 마음에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