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중앙시장을 거쳐 라카이샌드파인으로
오죽헌 탐방을 마치고 강릉중앙시장을 찾아
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하고 시장을 항하였더니
시장 안에는 전등불이 환하게 밝혀졌다.
강원자치도와 강릉시가 인정하는 착한가격식당
칼국수전문점 '성남칼국수'를 찾았더니 대기 줄이 엄청 길다.
한참을 기다려 겨우 자리를 잡아서 장칼국수와 칼국수를 먹었다.
좁은 식당에는 손님들이 들고날고 바빴으나 대기 줄은 그대로다.
칼국수를 먹고 찾은 곳이 배니닭강정과 어묵고로케집이다.
50년 전통 2대째 이어온다는 배니닭강정은
'양념이 속살까지 배~니 맛도 두 배~니'라며
튀겨진 닭강정을 바쁘게 포장하여서 판매하고 있었고
수제고로케집에도 젊으신 몇 사람이 주문과 판매를 하고 있었으나
대기줄이 어어져 시장안에 지나다니는 길이 막힐 지경이었다.
할매와 초등생을 줄 세워 놓고 엄마는 양쪽으로 바쁘게 다니며
대기줄이 줄기를 바랐으나 수십미터가 달린 줄은 언제 끝날지??
시간이 한참 흘러 닭강정과 김치, 치즈, 고구마 고로케를 사서
나오는 가족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였다.
우리는 시장을 나서 경포대해변의 '라카이샌드파인'을 찾아서
방 배정을 받았더니 마침 야외수영장과 경포해수욕장이 바로 보이는
전망이 좋은 위치에서 2박 3일을 보내게 되었다.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는
강릉시 해안도로 536에 위치하여 객실 281실규모의 콘도 6개동과
리셉션동과 컨벤션센터, 야외풀, 테마가든으로 구성되어 있고
'라카이'는 하와이 원주민어로 '빛나는 바다'라 한다.
객실에 짐을 풀고 닭강정과 고로케로 간식을 먹고나서
저녁 10시가 넘어서 폭죽소리가 요란한 경포해수욕장을 찾아
파도소리가 철석이는 바다구경을 하고 돌아와
오늘의 피로를 푸는 꿈나라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