톼계인문아카데미에서 탑리리 오층석탑을 다녀와서
2025년부터 세종대왕 나신날로 기념하고 있는 5월 15일
퇴계인문아카데미 회원들이 의성지역에서 산운마을과
빙계서원을 답사하고 수정골 맑은한우에서 점심을 먹고
탑리리에 있는 탑리리 오층석탑을 찾았다.
탑리리 오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탑(塼塔)의 수법을 모방하는 모잔석탑으로
탑리리의 높은 지역에 쌓은 높이 9.6m의 귀중한 자료이고
1층의 여러개의 바닥돌을 깐 뒤에 5층으로 된 몸돌을 올렸으며
목조건축물을 본떠 가운데기둥과 모서리기둥을 다른돌로 구성하였고
몸돌 1층을 높게하여 불상을 모시는 방인 감실(龕室)이 있었으며
2012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설치한 보수공사에서 교체한
석탑의 부재들을 상세하게 표시하여 전시하고 있었다.
문화해설사님은 오층석탑의 특징들을 설명하면서
각 부분의 석탑재가 거의 완벽하게 남아 있고
돌은 금성산에서 발견되는 석질과 동일하게 판단되며
통일신라석탑으로 봉정사 극락전과 주두의 모양이 동일하고
몸체의 가운데기둥이 안동 임하리에 있는 석탑과 동일하며
기둥 아래 심방목의 형태 등 탑의 특징을 전국의 건축물과 탑을
비교하여 가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하여 주었다.
감실에는 부처님이 처소를 옮기셨고
조그만 애기부처님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탑의 후면에는 일제시대에 사람들의 이름들이 새겨져
나라 잃은 아픔의 흔적을 느낄수 가 있었다.
이동신 강사님은
탑은 불교에서 석가모니의 유골을 넣어 만든 조형물로
인도의 장례풍습에서 기원하여 스투파(Stupa)라 불렀고
후대에 이르러 유골을 대신하여 경전 등 불교와 괸련된 물품을
넣기도 하였으며 부처를 상징하는 성소로 여겨졌고
재료에 따라 석탑, 목탑, 전탑으로 나뉘어 진다고 하였다.
우리는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금성산과 주변의 탑리시가지가 내려보이는 위치에서
석탑의 모습과 교체부재의 전시모습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는 작약꽃이 만발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고
한옥건물에 있는 사진관과 은하수다방 등 추억의 모습들도
보면서 버스를 타고 조문국사적지로 출발을 하였다.
인생을 살면서 본전이 보장되면 노름이 재미있고
목숨이 보장만 된다면 전쟁놀이도 재미있겠으나
본전과 목숨이 보장되지않는 것이 인생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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