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해로운 음식궁합 "눈길"(우받세/지평)

오토산 2015. 5. 2. 21:59

 

 

◆해로운 음식궁합 `눈길`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시금치는 몸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최근 미국 시카고 러쉬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시금치 같은

잎사귀 채소를 하루에 1~2회 섭취하면

뇌가 젊어진다도는 연구결과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시금치를 두부와 함께 먹으면

건강에 안좋을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




●해로운 음식궁합 첫번째로 꼽히는 게

시금치와 근대, 시금치와 두부 조합이다.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돼있다.

이 성분이 몸속에서 수산석화가 되면 결석을 만드는데

수산은 근대에도 많이 들어있어

함께 섭취할 경우 담석증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 더불어

옥살산 성분이

두부에 다량 함유된 칼슘 성분과 결합해

불용성 수산칼슘을 생성하면

인체의 칼슘 섭취를 줄이고 결석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해로운 음식궁합 두번째는 ‘소주와 삼겹살’이다.

쓴 소주에

기름지고 고소한 삼겹살은 어울리는 듯 하지만

건강에는 최악의 조합이다.

 

소주에 들어 있는 알코올은

지방을 합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삼겹살을 먹으면

지방이 바로 체내에 쌓여 비만을 일으키기 쉽다.

이 뿐만 아니라,

삼겹살에 가득한 포화지방산은

알코올 해독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세번째로는 ‘맥주와 치킨’ ‘맥주와 땅콩’이다.

맥주와 치킨, 땅콩은

평소

인기있는 조합이지만 건강엔 좋지 않다.

치킨과 땅콩의 기름기가

맥주의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네번째로는 ‘감과 도토리묵’ ‘감과 게’다.

감에는

변비를 일으키는 타닌성분이 있는데

도토리묵에도

타닌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 성분이

타닌과 결합해 소화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변비가 심해지거나 빈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게는

고단백 식품이지만

식중독균 번식이 잘 되는 식품으로

감의 타닌성분이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칫 소화불량을 동반한 식중독 위험성이 있다.



●다섯번째는 ‘당근과 오이’다.

생채 요리를 할 때

당근과 오이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좋은 궁합이 아니다.

 

당근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이 풍부하지만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두 재료를 함께 요리할 땐

비타민C 파괴를 막기 위해

미리 식초를 첨가해야 한다.



●여섯번째는 ‘복숭아와 장어’다.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에 함유된 지방의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장어를 먹고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일곱번째는 ‘토마토와 설탕’이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달달한 맛을 즐기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영양상 토마토의 비타민B는

인체의 당질대사를 원활하게 해

열량 발생 효율을 높이지만

설탕을 넣으면 그 효능을 잃는다.

 

따라서

토마토는

설탕보다는 약간의 소금과 먹거나

가급적

그대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는 ‘파와 미역’이다.

파는

인과 유황성분을 다량 함유해

미역국에 넣으면

미역에 함유된 칼슘의 인체흡수를 막아

영양효율이 떨어지며

미끈한 물질을 지닌 파가

음식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세포 표면을 덮어

음식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없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