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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의 도산잡영】

● 불원재 유교문화 해설(159)【퇴계선생의 도산잡영】도산잡영(陶山雜詠)은 퇴계선생이 만년에 도산서당을 짓고 당실(堂室)의 명칭과 주변자연을 읊은 시로서7언절구가 18수이고 5언절구가 26절이다. 서당에서 보이는 곳이지만 이미 주인이 있는 곳을 추가한5언 절구 4수를 더하여 총 48수이다. 퇴계는 기존의 계상서당이 좁고 한적하여 새로이 마땅한 서당 터를 구하고자 애쓰던 중에산 넘어 마음에 드는 터를 구하여 너무나도 가쁘고 흡족한 마음에 지은 시가 두수이다. ○ 尋改卜書堂得地於陶山南 有感而作 二首/서당을 고쳐 지을 땅을 찾아 도산 남쪽에서 얻고 느낌이 있어 읊으니 두 수이다1)風雨溪堂不庇牀/풍우계당불비상/ 계상서당에 비바람 부니 침상조차 가려 주지 못하여卜遷求勝徧林岡/복천구승편림강/ 거처를 옮기려고 좋은곳..

인문교실 06:04:31

안동향교에서 포항 보경사를 다녀와서

안동향교에서 포항 보경사를 다녀와서 12:10 옥산서원을 출발한 버스는 12:50 포항 죽도시장에 도착을 하여서영포회타운에서 생선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우짤랑교(橋)에서 죽도와 죽도시장 주변을 구경하며 포항쿠르즈가 운행하는 모습도 구경하면서 바닷바람을 쏘이다가14:30 안동으로 돌아 오는 길에 청하 보경사를 들렸다. 15:10 주차장에 도착하여 보경사로 가는 길가에는누런 호박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져 있는 모습도 보고 배추를 절이고 무우를 다듬는 모습들을 보면서 초겨울을 느꼈다. 보경사입구 하천에는 공원조성 공사가 한창이었고내연산보경사(內延山 寶鏡寺)라 쓰여진 일주문과 해탈문을 지나니'대왕의 꿈'과 '님부군' 촬영지표지석이 보였고 천왕문을 들어서니1023년(현종 14) 건립된 오층석탑이 있고 탑돌..

국내여행 2024.11.10

안동향교에서 경주 옥산서원을 다녀와서

안동향교에서 경주 옥산서원을 다녀와서 2017년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하였던 11월 8일안동향교 의례보존회원과 장의들이 안동시청앞에서 경주.포항지역으로유림연친회를 떠났다. 안동시청은 고려말에 대설향교로 창건되었던 안동향교가 자리하였던 곳으로안동향교구지(安東鄕校舊址)비가 庚寅年(1950) 병선(兵燹)으로 완전소실되어丙寅年(1986) 송천동에 복설하였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1947년 안동사범학교가 설립되어 1963년까지 졸업생 7,806명을 배출하였고1948년 안동사범학교 병설중학교가 설립되어 졸업생 2,929명을 배출하였으며1965년 안동교육대학이 설립하여 1978년까지 졸업생 2.478명을 배출하고1978년 안동초급대학이 설립되어 국립안동대학교로 개편되었다는 교적비가 있었다. 08:00..

국내여행 2024.11.10

'안동무궁화여 영원하라!!' 공연을 다녀와서

'안동무궁화여 영원하라!!' 공연을 다녀와서 1964년 주민들의 소방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지정한 소방의 날인 11월 9일1980년 전국노래자랑이 첫방송되었고 1989년 베를린장벽이 철거되었으며오늘 오후 3시에는 유교랜드 원형극장에서 극단 투게더 주관으로 음악극 공연이 있었다. 유교랜드 앞뜰에는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밝혀주기 위하여 2000년부터 11년간경북북부지역 11개시군에서 185개사업 1조 5,187억원으로 추진한  준공기념비가 정자관(程子冠)모형으로 있었다. 원형극장에 들어서니 극단 투게더 손병국단장님과 출연진,영남예술합창단, 드림아이합창단 단원들이 마지막 리허설중에 있었다. 드림아이합창단이 안동무궁화와 무궁화행진곡을 부르며 시작한 공연은일본군들이 ..

문화행사 2024.11.09

'장원급제대소동'공연을 다녀와서

'장원급제대소동'공연을 다녀와서  946년 백두산이 분화하여 화산재가 분출되었다는 11월 2일 15:00극단 커튼콜 주관으로 안동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어린이 뮤지컬'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 대소동' 공연이 있었다. 극단커튼콜 김명희단장님이만석을 이루어 참석하신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저출산과 인구절벽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아이를 배속에 모시고 오신 임산부로 참석하신 관객들과 여덟명의 가족이 참석한 관객, 멀리 서울에서 참석한 관객에게선물을 전달하면서 연극이 시작되었다. 뮤지컬은 조선시대 한양의 명문가 김판서의 아들로 태어나 아무리 가르쳐도 글자를 깨우치지 못하여 화가난 아버지가 김안국을 동생이 사또로 있는 안동으로 보내게 되었고숙부는 이방의 딸과 혼인시켰으며  부인 달래는 재..

문화행사 2024.11.02

퇴계선생의 도산기(陶山記)】

● 불원재 유교문화 해설(158)【퇴계선생의 도산기(陶山記)】퇴계선생은 50세시 풍기군수에서 물러나 도산에 한서암(寒棲庵)을 짓고 정착한 후이듬해(1551)에 조그마한 서당을 짓고 10여년을 독서,강학한 곳이 계상서당(溪上書堂)이다. 계상서당은 너무 좁고 한적하여 제자들이 포부를 펴기에 적당치 않아서 60세에 새로이 마련한 서당이 도산서당이다.이듬해(1561) 11월 퇴계선생이 서당 건립에 대한 소회와 감흥을 기술한 도산기는당실(堂室)의 명칭과 주변자연에 명명(命名)한 의의를 밝히고 18절 7언시와 26절 5언시로 주변의 자연을 예찬(禮讚)한 도산잡영(陶山雜詠)의 서문이기도 하다. 이 도산기는 2021년 퇴계선생 친필을 판각하여 현재 농운정사 암서헌에 게판되어 있다. ○ 陶山記(도산기1)靈芝之一支。東出而..

인문교실 202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