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카드 Ⅳ
♠ 헬무트 총리와 수류탄
독일 통일의 주역인 헬무트 콜 총리가 정원을
청소하다 수류탄 세 개를 주웠다.
아내와 함께 수류탄을 들고 경찰서로 가는데
아내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여보, 가는 도중에 수류탄 하나가 터지면
어떡하죠?"
그러자 콜 총리가 말했다.
"걱정마.
경찰에 두 개를 주웠다고 말하면 되니까."
♠ 아인슈타인과 기차표
기차 여행 중 표를 잃어버린 아인슈타인,
표를 검사하던 차장이 그에게 말했다.
"선생님이 누구신지 잘 압니다.
표를 사신 게 틀림없겠죠. 그냥 두세요."
아인슈타인은 고맙다며 고개를 끄떡이고는
다시 좌석 아래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자 차장이 거듭 말했다.
"그러실 필요 없다니까요. 전 박사님이 구누신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내가 누군지는 나도 알아요. 그런데 내가
어디로 가는 길인지를 모르겠단 말이오."
♠ 피카소의 그림이 상징하는 것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피카소의 그림값이
폭등했다.
한 귀부인이 그의 작업실을 방문해 추상화를
보며 물었다.
"이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고 있습니까?"
피카소가 말했다.
"20만 달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 모파상과 에펠탑
19섹 프랑스 소설가 모파상은 파리의 경관을
망친다는 이유로 에펠탑 건립을 반대했다.
그런 모파상이 매일 에펠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그에게 에펠탑이 싫다면서 왜 여기서
식사를 하느냐고 물었다.
모파상이 대답했다.
"여기가 파리 시내에서
에펠탑이 안 보이는 유일한 곳이니까요."
♠ 늦게 들어오는 이유
매일 새벽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가 어느 날 소리쳤다.
"당신 정말 너무하는 거 아니에요?
왜 매일 새벽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거예요?"
묵묵히 듣고 있던 남편이 귀찮다는 듯 말했다.
"이 시간에 문 여는 데가 이 집밖에 없어서
그런다. 왜!"
♠ 가문의 전통
외모를 심하게 따지는 남자가 아이큐는 70밖에
안 되지만 섹시하고 늘씬한 아가씨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여자가 말했다.
"미안하지만... 그럴 수 없어요."
자존심이 상한 남자가 이유를 묻자 여자가 말했다.
"우리 집 전통이 집안 사람끼리 결혼하는
것이 거든요.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아빠는 엄마와, 외삼촌은 외숙모와
그리고 고모부는 고모랑."
♠ 징병 대상
어떤 사람이 목사님에게 물었다.
"목사님, 성경에 신혼 초의 남자는 병역에
복무시켜서는 안 된다고 나와 있는데,
왜 그런 겁니까?"
그러자 목사가 대답했다.
"그것은 자기 집에서도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죠."
♠ 절대 안 되는 머피의 법칙
오늘,
옷을 입는데 갑자기 단추가 떨어졌다.
그리고 나서 서류 가방을 드는데, 이번엔
손잡이가 떨어졌다.
문을 열자 문고리가 빠졌다.
밖으로 나와 차를 탔는데 차 손잡이가 떨어져
나가는 게 아닌가.
나는 지금 오줌 누러가는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