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하늘여울/취람)

오토산 2016. 1. 24. 06:58

 

 

유정란(有情卵)과 무정란(無精卵)

1.수정(受精)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낳은 알이며
부화(孵化)가 되지 않는다.
반대어(反對語):수정란 (受精卵)
유의어(類義語): 민눈알, 홀알, 홑알, 불수정란 (不受精卵).

2.유정(有情)란과 무정(無情)란의 차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유정란과 무정란의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왜 다를까요?
무정란을 낳는 닭은 좁은 닭장(케이지)안에서 생활하는 반면
유정란을 낳는 닭은 자연적인 교미를 위해 방사해서 키우는 농가도 있습니다.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아무래도 방사한 닭이 사육된 닭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죠.
이러한 사육 환경의 차이로 달걀의 가격에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정란의 소비가 늘어나자
인위적으로 유정란(有情卵)을 생산할 수도 있다.
케이지의 암탉에 수탉의 정자를 주입해 인공적으로 수정시킨다고 하는
양계업자들이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
유정란과 무정란을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불가능하다.
일반 소비자의 눈으로는 인공 수정을 거쳤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달걀이나 타조알 자체가 난자의 크기는 아니다.
노른자와 흰자는 부화(孵化)에
필요한 양분과 수분의 저장탱크일 뿐이다.
(우주인(宇宙人) 양식에 비유)


3.달걀의 색의 차이(세 종류)
흰색 달걀과 갈색 달걀과 청색 달걀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갈색달걀, 예전에는 보기 흔했지만
지금은 보기 힘들어진 흰색 달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청색 달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양 성분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달걀 껍데기 색깔의 차이는 닭의 품종(品種)의 차이일 뿐입니다.
오골계(烏骨鷄)와 외래종(外來種)등 깃털의 색과 유전적 특성에 따라서
다른 색의 달걀을 낳습니다.
흰색 깃털을 가진 닭은 흰색 달걀을 낳습니다.
최근 주로 갈색 달걀이 유통되는 이유는 갈색 닭이
달걀을 낳는 횟수가 많아 다른 품종의 닭보다
양계 사업에 대량생산과 산란율이 높고 유리하기 때문이다.
즉, 달걀 판매자의 경제적 이익에 따른 것입니다.

요즘 주목 받는 청색 달걀은 회색빛을 띄는 회색청계가
낳은 달걀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청색 달걀 역시
다른 색의 달걀과 영양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4.포유동물(哺乳動物)의 배란(排卵)과 수정(受精)
모든 포유동물(哺乳動物)은 일정한 주기(週期)로 (동물마다 다름)
난소(卵巢)에서 만들어진 난자를 배란(排卵)을 합니다.
배란된 난자(卵子)가 정자(精子)가 들어오질 않아 수정이 되지 않아서
수정(受精)능력(能力)을 상실하고 체외로 내 보내는 현상이 월경(月經)
또는 멘스라고 합니다.
수정이 되어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은 후를 임신이라
하며 사람은 그 기간이 280일 정도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임신이 되지 않으면 모든 동물은 (사람) 무정란을
매달 1개씩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임신이 체내에서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난자와 정자를 채취하여
시험관 속에서 수정하여 수정란 다시 체내(자궁벽)로 다시 넣어
분만하게 하는 것이 ‘시험관애기’이다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여 수정란을 지나치게 많이 주입 시키면
대량 생산(多産)이 되는데 자랑거리는 아니다.
사람의 경우 난자의 크기는 0.2mm, 정자의 크기는 0.05mm이며
난자의 수정 가능 시한은 배란 후 2시간, 정자는 1주일 정도이다.
정자는 1회 사정 중 약 3억 마리, 난자는 1회 배란에 오직 1개일 뿐이다.
일생 동안 배란 횟수는 300여 개다.
임신기간과 수유(授乳:젖먹이) 기간에는 배란이 안 되니까.
옛날 자연분만은 형제간이 세 살 터울이 되었던 것이다.

5.무정란에 관한 산문(散文) 예시
"모든 달걀이 다 부화되는 건 아니거든,
무정란이라는 게 있어.
수정(受精)되지 않는 알인데
그것은 아무리 애써도 부화되지 않아.
사람도 그렇지 않니.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많은 경험을 해도
결코 부화되지 않는 미성숙 인간이 얼마나 많니."
- 김승희 산문집《너를 만나고 싶다》중에서 -

무정란~ 무의식, 몰상식, 골빈 인간들
아무리 크도, 아무리 색깔이 고와도 부화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도 그와 같으면,
아쉽고 안타깝고 측은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상체는 없고 하체만 있는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이 너무나 많다.
모래시계처럼 세워 놓으면 초를 다투어 골이 빈 움직이는 모래시계들을 싹 쓸어서 분리수거 하는
방법이 없을까?
그러한 털 빠진 원숭이들이 아홉시 뉴스에 너무나 많다.

병신년 새해 취람 여포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