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샘물]
늘 희망은 품어야 한다!
어느 한 신하가 왕의 노여움을 받아 사형에 처하게 되었는데
그 사형수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 왕에게 탄원을 하였습니다.
"만약 왕께서 저에게 1년의 시간을 주신다면
왕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馬이
하늘을 날도록 가르쳐 보겠습니다,
만약 1년이 지나서도 말이 하늘을 날지 못한다면
그때 가서 저를 사형시켜도 좋습니다"하고
간청하였습니다.
왕은 특별히 말을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했기에
정말로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말이 하늘을 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이고,
만약 1년이 지나서 말이 하늘을 날지 못한다면
그때 이 사형수를 죽여도 손해 볼 것이 없다는 생각에?
또 정말 혹여나 하는 기대하는 마음에..,
그 사형수의 탄원을 받아 들여 사형을 1년간 유예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사건에 주위의 신하들이
걱정스런 마음으로 그 사형수에게 반문했습니다.
"아니,
당신이 무슨 수로 말이 하늘을 날 수 있도록 가르친다는 말이오,
도대체 그게 말이나 됩니까,
당신 어쩌려고 그런 엄청난 거짓말을 했단 말이오."라고
이구동성으로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형수는
아무런 걱정도 없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1년 사이에 왕이 죽을 수 도 있고,
아니면 내가 1년 사이에 병으로 죽을 수도 있고,
아니면 왕의 말이 죽을 수도 있지 않소,
1년이란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소.
혹시 또 모르지요,
진짜로 1년 뒤에 말이 정말 하늘을 날게 될런지..."
이것은
유태인의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잡고 살겠다는
인간의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희망은
사람이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여기에 각자의 대답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공통적인 대답은 희망일 것입니다.
사람은 희망이 있는 한 어떤 어려움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매를 얻는다 하여
"고진감래"라 하였고,
성경에서는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국내외 도처에서 들려오는 뉴스가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소식보다는 암울한 소식들이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어 봅시다.
누가 압니까?
코로나가 우리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할런지?
코로나가 모든 질병을 먹어치울런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러니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기대하는 것이
훨씬 덜 손해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희망은 실현 여부를 떠나 하나의 미덕입니다.
기쁨이 넘치는 하룻길 되시길 응원합니다.
<sn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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