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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의 한 곳인 경북 울진군 월송정 탐방 (3)

오토산 2025. 4. 23. 04:59

관동팔경의 한 곳인 경북 울진군 월송정 탐방 (3)

 

울진군 후포의 등기산등대공원을 구경한 일행들은

울진군 평해면에 위치한 월송정(越松亭)을 보기 위해

해안 도로를 따라 약 40분 간 달렸다.

 

넓은 국도가 아닌 바다와 접해있는

꼬불꼬불한 해안 도로를 따라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를 들으며

올라가자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다.

 

하재인 회장이 운전하는 자가용 차에는

흘러간 옛 노래가 계속 흘러나와

분위기를 더욱 신 나게 만든다.

 

어느듯 월송정 주차장에 도착한 우리들은

주차장에서 600m 떨어진 월송정을 향하였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하늘이 안보일 정도다.

이곳에 맨발 걷기 조성 사업을 한다며

공사 안내판을 세워 놓고 있다.

 

월송정에 올라가니 최규하(崔圭夏) 前 대통령이 직접 쓴

월송정(越松亭) 현판이 걸려 있다.

정자 안에는 시인들이 이곳을 방문, 주변 경치에

감탄한 나머지 아름다운 시를 써서 곳곳에 걸어놓았다.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에서

동해를 바라보거나 흰 모래사장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월송정 일대를 구경한 일행들은

주차장 부근에 있는 노바(NOBA)카페에 들려

시원한 딸기 주스를 마시면서 정담을 나누다가

안동으로 내려왔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한테

"고맙다"는 말을 남겨야 되겠다.

그리고 동반자를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태워다 준

이진구 학장과 하재인 회장 한테도 고맙고

같이 행동한 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남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