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석문 정영방선생의 학문과 서석지>학술대회를 다녀와서(2)

오토산 2026. 6. 24. 18:24

<석문 정영방선생의 학문과 서석지>학술대회를 다녀와서(2)

 

1994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신평구간이 개통되었던 6월 23일

 영양군문화체육센처에서 열리는 제35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

<석문(石門) 정영방(鄭榮邦)선생 학문과 서석지>학술발표회에 참석하여

영양문화원 사무국장님의 사회로 개최된 개회식에서 국민의례,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 문중대표인사와 기념촬영 등 개회식이 끝나고

정중수 교수님의 진행으로 2부 학술발표행사가 진행되었다.

 

정중수 교수님은 학술발표회가 시작되기전 

문중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시는 정동진 교장선생님을 소개하셨고

정동진 교장선생님이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인사를 드렸으며

이어서 세 분의 교수님들의 학술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로 주제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성종상 교수님은

<성리학적 풍경으로서 서석지원의 미학 독해>라는 연구발표에서

 석문(石門) 정영방(鄭榮邦 1577~1650 )선생이 예천 풍양에서 출생,

5세이후 숙부에게 입양되면서 안동 송천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청년기 우복(정경세)선생의 문하에 수학하며 임란과 병자호란, 정유재란 등

혼탁한 시기에 송천 본가와 지보 종가, 영양 연당을 오가며 지내시다가

1608년경 벼슬대신 향촌생활을 택하여 자양산 아래거처를 마련하고

서석지원(瑞石池園)을 조성하셨다.

 

1636년 식구들과 함께 언당마을에서 거주하시며

걷고(遊),  바라보고(觀), 이름붙이고(命名), 시를 짓고(題詠),

서로 화답하며(唱和) 자연속에서 천리(天理)를 깨달으며

퇴계~서애~우복으로 이어지는 퇴계학맥의 경(敬)사상을 실천하셨던

문학공간이었으며 74세(1650)봄 기력이 쇄해지자 선산이 있는

송천으로 돌아가 읍취정(挹翠亭)을 짓고 지내시다가 생을 마쳤다면서

서석지는 응축된 유교적 정신풍경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두번째 주제로 경북대학교 국어국문과 정우락 교수님은

<석문 정영방의 교유와 문학적 특징(류진과의 우정및

집경제영시(集景題詠詩)중심으로)> 연구발표에서

석문선생의 생애를 연원기(淵源期 1577~1598), 향도기(向道期 1599~1607), 

처도기(처道期608~1635), 완절기(完節期 1636~1650)구분하여 설명을 하며

여러 교유관계중에서 우복문하에서 수학한 류진(柳袗 1582~1635)선생이

돌아가시자 만사 5수를 지으며 애도할 만큼 특별한 우정관계를 유지하였디고

설명하시며

 

집경제영시(1536수)는 단순한 원림의 경물의 감상적 기록을 넘어

성리학 지식인이 구현할 수 있는 문학적. 철학적 역량의 총체적 결정체이며

은거의 지향과 처사적 삶을 표명하고 경(敬)을 축으로 한 성리학적 수양론의

시적구현이 일관되고 내원과 외원의 구조가 수기(修己)와 완상(玩賞)이

분리되지 않는 원림문화를 구현하였다며 발표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 환경연구소 임한솔 선임연구원은

<물과 숲의 건축 : 서석지의 변천과 경정.주일재의 구성원리>연구발표에서

서석지는 병자호란이 일어난 1636년 석문선생이 들어와 거주하면서 조성되었고

본인의 거처인 경정(敬亭)과 손님의 독서처인 주일재(主一齎) 두건물을 지었으며

주일재는 1685년 2칸에서 3칸으로 늘여 서하헌(棲霞軒)을 지은 것으로 추정되고

경정은 19세기중반 현재모습으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를 하셨다.

 

세 분의 발표가 연구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경정과 주일재의 건축시기에 관한 질의와 장래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사항에 대하여 많은 토론을 가지다가 질의응답을 마쳤다.

 

우리는 행사를 주관하신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와

연구발표를 하신 교수님들, 후원하신 동래정씨 석문문중에 감사를 드리며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드리면서 행사장을 나와 안동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송천동에 있는 읍취정(挹翠亭)과 자연유산인 모감주나무를 구경하고

용상시장에서 물회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하루를 함께하셨던 시민강좌회원 두분께 감사를 드리고

서석지와 행사장에 만나셨던 모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올 무더운 여름날 건강에 유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