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이거 알면 야단난다
다만 잊은 것 같다가도 바람이 불면 생각나고, 첫사랑이죠. 현재의 사랑을 의심하거나 조바심 낼 필요는 없어요. 다시 만나야겠다고 생각하거나, 그냥‘기억’이라는 주머니속에 넣어두고 가끔 꺼내볼뿐이죠. 결혼 후 카드빚이 아마 5,000만원은 될 걸요? 상당수 남자들이 여자를 처음 만나서 느끼는‘성욕’을 ‘사랑’이라고 속마음을 들여다보면 성욕 해소가 목적인 남지 않을 거예요. 고양이의 목적은 생선의 살이고, 그사람이 계속 당신을 피한다면… 바람둥이라고 하던데 맞나요?
그가 바람둥이인가 그렇지 않은가를 파악하려면,
키스할 때 어디를 만지느냐가 아니라 키스하기까지의
기간과 자연스럽게 키스를 이끌어내는 기술을 보는 게 더 현명할 것 같네요. 순진한 남자가 오랜시간 망설임 끝에 키스하다
얼결에 가슴으로 손이 갈 수도 있으니,
그걸로 그 사람을 바람둥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요.
키스할 때 가슴을 만진다는 개념도 명확히해야 할 필요가 있답니다.
가슴을 만진 것이 단지 키스할 때 손을 둘 곳을찾지 못해
살짝 얹은 것에 불과하다면 분명 순진한 남자일테고,
염치없이 마구 주무른다면(‥;) 바람둥이일 확률이 매우 높겠죠. 하지만 남자는 결혼에 대해서는 확신을 안줘요. 그게 절 싫어해서가 아니라는 건확실해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진짜로 잡고 싶으면 절대 쫓아다니지 마세요.
쫓아다니다 쫓아버리는 일이 생길 테니까.
남자들사이에서는 정설처럼 내려오는 말이 있어요“.
남자는 쫓아다니면 도망가지만,
여자는 도망다니다가도 결국 자신을 쫓아다니는 남자와 결혼한다”는.
여자가 남자보다 감성적인 동물이라 그런 건지,
남자가 자신을 오랜 시간 열심히 순애보적으로 따라다니면 결국 그남자에게 마음의 돛을 내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반면 남자들은 자신을 쫓아다니는 여자들을 열심히 피해 다니죠.
대신 남자는 부메랑 같아요.
결혼 전이든 결혼 후든 남자는 가만히 내버려두면 다시돌아와요. 바람을 피우다가도, 술을 잔뜩 퍼마시다가도, 방랑벽에 여행을 다니다가도, 마누라가 ‘너하고싶은 대로 마음대로 해봐라’하면
끝내는 아내가 지키고 있는 집으로 돌아오죠.
그러니 남자를 쫓지 마세요.
남자는 따뜻한 엄마 뱃속을 그리워하는 습성이 있어서‘, 놀고싶어?
그럼 어디 한번 실컷 놀아봐!’라는 마음으로 내버려두면,
당신에 대한 믿음으로 포근한 당신에게 결국 돌아온답니다.
남자는 단지 구두만 커질 뿐이지, 늘 놀고 싶은 철 없는 어린애니까요. 바로 옆에 여자친구가 있어도 예쁜 여자만 지나가면 꼭 뒤돌아봐요.
그것도 시야에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요.
남자는 정말 한여자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동물인가요? 예. 여자들보면서 ‘여자로 안태어나길 천만다행이지’ 하는소리를
자주 들었거든요. 서서 오줌누는 거? 뭐 편리한 건 그 정도겠죠.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편한 정도. 남자가 좋은 게 뭐 있겠어요? 가장 꽃같은 나이에 군대가고, 갔다와서는 예비군에 민방위 훈련까지.
게다가 결혼해서는 생계를 몽땅 떠안아야 하고.
남자로 태어나서 좋다, 이렇게 단언하는 사람들은 좋은 부모 만나 이런 저런 걱정 없이
사는 남자들이거나 특출난 재능으로 성공을 이루어낸 그런 남자들이죠.
그것 빼고는 여자보다 좋은 게 하나도 없어요. 옛날에는‘남자는 애를 안낳아서 여자보다 좋다’라고 생각들 했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아요. 아빠는 직접 낳지 않았다는 원죄 때문에 아이들한테 차별 대우를 받아요.
어떤 경우라도 아이들은 엄마를 먼저 찾잖아요.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