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사람

 

 

베푸는 사람  

어느날 나는 누군가에게
미소 짓기만 해도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친절한 인사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고마운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내가 옆으로 조금만 움직이면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

 
어느 회원이든지 좋은글로 
많은 시간과 노력의 정성으로
작품을 제작해서 게시판에 올렸을땐 
 읽은후
감사 표시로 
반드시 댓글을 남기는것도
하나의 예의일뿐 아니라
報施(보시)라는 생각도 해봤다.
이웃에게 먼저 베풀지는 못할 망정
받아 먹고 감사 표현도 없다는것은
보이지 않는 양심적인 
영적 빚을 지게 되는것 같다
 

 
 

 
그리하여 
많은것을 깨닫기 위해선
 
작품 제작에 힘쓰는것도
소중하지만
 

이미 올려져 있는 
작품감상에 힘쓰면서 
댓글은 빠지지 않도록
써 왔다.
이것도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報施가 아닐까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