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당뇨병도 잡는다”★◈
카레를 만드는 강황의 주성분 ‘커큐민(curcumine)’이 항암효과뿐 아니라, 성인들의 당뇨병 발생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태국 스리나카린위로트(Srinakharinwirot)대학 연구진은 당뇨병 위험이 높은 성인 235명을 2개 그룹으로 나눠 9개월 동안 진행한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당뇨병케어' 최신호에 보고했다.
연구진은 각 그룹에 강황의 생리활성 물질인 ‘쿠르쿠미노이드(Curcuminoids) 250mg’이 함유된 ‘쿠르쿠민(커큐민) 캡슐’ 혹은 위약을 하루 6번씩 9개월간 복용케 했다.
그 결과, 쿠르쿠민 그룹에서는 당뇨병 발생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대조군에서는 19명이 당뇨병으로 발전했다.
▲ 사진=포토애플/헬스포토
연구진은 쿠르쿠민의 이같은 효능에 대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또 쿠르쿠미노이드를 장기적으로 복용한 결과, 소수에게서 가렵거나 변비가 생기고 현기증이 나타났지만 쿠르쿠민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부언했다.
생강과 울금의 뿌리 등에 함유된 커큐민은 통증완화와 월경불순에 효능이 있다. 타박상, 염좌, 복통치료제에 바르는 약으로 쓰며, 카레 가루를 만들때 향신료로도 쓰인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성분은 노화억제와 수명연장, 암예방, 출혈성뇌졸중 병변 크기 감소, 뇌종양 세포 증식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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