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감기에 대한 오해 8가지

오토산 2013. 3. 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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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대한 8가지 오해

추위 때문에 걸린다?

온도차 클때 면역력 떨어져 쉽게 걸려

1. 감기에 걸리는 건 날씨가 추워서다?

 = 추위는 감기를 불러오지 못한다.

 너무 추워서 감기바이러스가 살 수 없는 극지방에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겨울보다는 오히려 밤낮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인체의 방어능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다.

2. 감기에도 특효약이 있다?

= 감기는 바이러스들이 수천 수만 종의 변종을 만들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 개발이 어렵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감기약은 치료제라기보다는 기침, 고열, 통증 등을 억제시켜

몸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저항력을 키워 주는 약이다.

3. 시럽은 어린이용이라서 약효가 떨어진다?

= 액체 상태인 시럽제는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서 빠른 효과를 필요로 한다면 시럽상태의 감기약이 좋다.

증상의 완화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가 빠른 것은 시럽제, 가루약, 알약 순이다.

4. 감기는 주사 한방이면 낫는다?

= 주사 한방으로 감기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한 말이다.

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몸이 훨씬 좋아진 것을 느끼는 것은

주사약에 많이 사용되는 진통소염제 때문이다.

진통소염제를 사용하면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몸살 증상이 급격하게 완화되는데,

이를 두고 병이 나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주사가 약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흡수가 빨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그만큼 빨리 나타난다.

5. 감기약은 빈속에 먹어야 약발이 잘 듣는다?

= 감기약은 다른 약에 비해 위에 부담이 많이 가는 약이다.

 그 때문에 공복에 먹게 되면

위에 무리가 가서 염증이나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음식이 소화되는 식후 30분이 적당하다.

식사를 한 지 오래 됐거나 배가 출출한 경우라면 간단한 간식을 먹은 후 먹는 것이

 위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효과적이다.

6.‘술 마시고 감기약을 먹고 한숨 푹 자면 개운해진다’

= 위험한 발상이다.

이는 감기약에 들어있는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와 콧물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지만

 뇌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마비시키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술 역시 뇌중추 신경을 마취시키기 때문에,

이 두 가지가 함께 뇌에 들어가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생명 중추까지 마취시키게 되어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7. 감기치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는 많이 먹을수록 좋다?

= 감기예방이나 치료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말이

 ‘비타민C가 많은 과일을 충분히 먹어주는 것’이다.

과일이나 채소 등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은 좋으나

비타민C 정제나 과립 등을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나 요로결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8. 독감예방접종을 하면 감기는 걱정 안 해도 된다?

=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한다.

 물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수많은 변종이 존재하지만,

다음해 유행할 것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어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그러나 독감 예방접종이 감기예방효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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