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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가에 숨어있는 특별한비밀

오토산 2014. 3. 11. 06:45

 

 

자장가에 숨어 있는 특별한 비밀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예로부터 엄마가 아이를 재우거나 어를 때 불러주던 자장가.

잠들기 전 나지막한 목소리로 불려주면 수면 유도 기능을 할 뿐 아니라

안정감도 주어 잠투정하는 아이에게 들려주기 좋다.

'잘 자라 우리 아기', '작은 별', '잘 자라 내 아기', '섬집 아기' 같은 자장가는

무척 단순하게 들리지만 사실은 매우 정교하게 지은 노래다.

 

 

      # 통증을 완화하는 의학적 효과도 있다
아이들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와 혈관에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다.

이 혈류 소리는 일정한 진동수를 갖는 백색소음(White Noise)으로

아이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자연스러운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다.

자장가는 이러한 효과를 이용해 백색소음에 가까운 음악적 특징을 갖는다.

백일 이전 아이들을 재우거나 영아산통 증상을 보일 때

드라이어나 청소기 소리 같은 백색소음을 들려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밖에 자장가에는 의학적인 효과도 숨어 있다.

영국 런던의 그레이트오몬드 스트리트 병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장가가 질병의 통증을 완화하고 심장의 빈맥을 진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중환자 아기를 포함해 입원 중인 3세 이하 어린 환자 37명에게

'작은 별'을 비롯해 4곡 자장가를 들려준 결과,

빈맥에 시달리던 영아 1명은 심박수가 정상치에 가깝게 느려지는 것이 관찰되었고,

통증 때문에 울거나 얼굴을 찡그리던 아이들도 한결 완화된 모습을 보인 것.

이는 곡조가 있는 노래를 들려줬을 때의 반응으로 아이들은 녹음된 음악보다

음성으로 들려주는 노래에 더욱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어떤 자장가를 들려줘야 할까?
우리가 음악을 감상할 때는 일반적으로 집중해 듣는 리스닝(Listening) 상태인 반면,

자장가는 배경음악처럼 수동적 듣기 상태인 히어링(Hearing)의 특징을 보인다.

자장가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백색소음에 가까운 소리 구성이기 때문에

독특한 음형이나 리듬보다는 반복적이고 자연스러운 음의 흐름이 좋다.

 

구조적으로 보면 심장박동 수와 비슷하거나 조금 느린 빠르기,

도약이 많지 않고 자연스러운 진행의 음형,

통통 튀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선율,

당김음이나 빠른 부점이 나타나지 않는 편안한 리듬,

반복적인 선율과 낮은 음역이 자장가로 불리는 노래들의 특징이다.

 

이러한 음악 구조는 아이들이 특별히 신경을 집중하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하며 자연스럽게 잠들도록 도와준다.

자장가의 가사보다는 음의 진행에 영향을 받으므로

한국어와 영어 가사 어떤 것이든 무방하다.

'우우우, 루루루'와 같이 허밍으로 불러주는 것도 방법이다.

자장가는 엄마가 직접 불러줄 때 효과가 배가된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일정하게 낮은 소리로 불러줄 것.

노래를 불러주면서 아이를 가볍게 토닥이거나 쓰다듬어주면 더욱 좋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여야 하는 아이에게도 도움이 된다.

     ◆ 전문가 추천 자장가 리스트
           브람스 자장가,

           섬집 아기,

           슈베르트 자장가,

           모차르트, 자장가,

            Hush,Little Baby,

            작은 별,

            에델바이스,

            등대지기,

            김대현의 자장가,

            나비야

      기획 : 김은혜 기자 | 사진 : 이주현 |

     도움말 : 남승연(숭의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겸임교수, 킨더뮤직코리아 연구소장)

     모델 오은성(3개월) | 의상협찬 펜디키즈(02-6911-0804) |

      제품협찬 고로고로샵(www.gorogoroshop.com)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주' 건강하게 마시기

 

소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이다.

음주 인구 1인당 연간 소주 120병을 마신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우리 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술인 소주.

우리 삶의 희로애락의 순간을 함께하는 소주를 보다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은 무엇일까?

     1. 마시기 전 식사는 필수
알코올 도수가 20% 안팎으로 높은 편인 소주는 위장에 큰 부담을 준다.

따라서 마시기 전에 든든하게 식사를 하여 위를 보호해야 한다.

독한 소주를 공복에 마셔 위 점막을 자극할 경우 위염이나 위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한 잔을 오래, 천천히 마셔라

 

작은 술잔으로 마시는 소주는 건배한 뒤 바로 원샷하는 경우가 많다.

소주를 마시면 금방 취하는이유는 높은 알코올 도수 외에도

이렇게 '원샷'하는 습관 때문이기도 하다.

한 잔당 적어도 2~3번에 나누어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순한 맛 원한다면 오이와 함께
소주에 오이를 넣어 마시면 향도 좋아지고 맛도 순해진다.

술을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체내의 칼륨이 배설되는데

오이는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오이는 염분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 숙취를 예방해 준다.

     4. 음주 전에는 운동을
운동을 하면 맥박이 평소보다 2~3배 빨라지고 운동이 끝나면 떨어지는데

평소보다 조금 빠른 상태에서 1~2시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이때 대사가 잘 되므로 술이 덜 취한다.

     5. 간에게 휴식 시간을 주자
며칠간 연달아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이다.

1주일에 최소한 2~3일은 금주해 손상된 간세포가 복구되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또한 술을 술로 푸는 '해장술'은 간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절대 금하는 것이 좋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