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환이 있어도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고, 반면 저마다 특효를 봤다며 속설처럼 떠도는 수상한 정보들도 넘쳐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가려서 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소화'에 대한 잘못된 상식 6가지를 강동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경호 교수의 도움말로 짚어본다. 우유가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함으로써 위궤양과 위암을 억제해줄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우유가 위 점막을 감싸줘 잠시 동안은 속 쓰림이 완화되지만, 다시 위산이 나오게 되면 오히려 속이 더 쓰리게 될 수 있다. 때문에 속 쓰림, 상 복부 불편 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되도록 우유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콜라 한잔 마시면 어쩐지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곤 한다. 탄산음료가 위의 음식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 소화를 돕는 것이다. 이 역시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다.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소화에 큰 장애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탄산음료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때문에 위산이 역류해 오히려 소화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을 통해 칼슘배출을 증가시켜 결국 칼슘 부족상태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당장 밥을 목으로 넘기기는 쉬울지 몰라도 결국 소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입 안에서 침과 음식물이 잘 섞이게 하고 음식물을 잘게 부수도록 하는 치아의 저작 작용이다.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음식물이 빠르게 식도로 넘어가서 저작 작용이 생략돼 소화에 장애를 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위 속에 있는 소화액이 물에 희석돼 두 번째 단계인 위에서의 소화 능력도 방해 받는다.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식후 10분 정도의 단잠은 오후 업무능률을 향상시키는 윤활유와 같다. 식후 30분 이내에 눕거나 엎드려 수면을 취하는 것은 가슴 통증이나 변비 등 소화기질환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 눕거나 엎드린 자세는 음식물의 이동 시간을 지연시키고, 포만감, 더부룩함, 명치 통증, 트림 등의 각종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와주고 각성의 효과를 주어 업무에 집중을 더해준다. 하지만 대한민국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있게 마련인 위장질환에 커피는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 식도염이나 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장질환자 들에게는 커피는 술, 담배와 더불어 대표적인 금기 식품으로 꼽힌다. 카페인이 식도와 위장 사이를 막고 있는 밸브를 느슨하게 한다. 이 밸브가 헐겁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 쪽으로 역류해서 가슴 통증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커피는 또 대장의 연동작용을 촉진하므로 급·만성 장염이나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 질환이 있는 경우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식사 중 삼킨 공기가 대부분이고 장에서 생긴 가스는 5 % 미만이다. 보통 1.5 리터 정도의 물을 먹으면 동시에 약 2.6 리터 정도의 공기를 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방귀의 주성분은 일반 대기 중의 공기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대변에 포함된 메탄, 인돌, 스카톨 등의 성분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양이 적을 뿐 아니라 우리 몸에 흡수되지도 않으므로 크게 해롭지 않다. 따라서 방귀 냄새는 장 질환과 관계가 없으며, 섭취한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모르고 있는 경우에는 잘못된 정보임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 피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기억한 것을 모르면서 진실된 정보를 거부하는 웃지 못할 일들도 일어납니다. 정보! 제대로 알고 제대로 실행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기야.. 제대로 된 정보인지를 검증하는 것 자체도 쉽지가 않습니다만... 시기에 상관없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라고 생각되어 옮기는 것임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bellh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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