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교실

[스크랩] 디지털카메라 사용법 - 1

오토산 2014. 9. 16. 03:25
 

디지털 카메라 촬영법


1. 조리개(Aperture)와 렌즈 보는 방법

디지털 카메라를 컴퓨터 주변기기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촬영된 데이터가 파일로 남고 LCD, USB 등의 인터페이스까지 필요하다는 점에서 스캐너와 같은 이미지 관련 주변기기로 치부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필름 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대신 CCD와 이를 통해 처리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회로가 들어 있다는 것뿐이다. 그 외의 나머지 부분은 필름 카메라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카메라 자체의 메커니즘과 렌즈에서 결정난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에는 소니나 삼성 등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도 있지만 니콘, 캐논, 올림푸스 등의 일반 필름 카메라로 명성을 떨치던 카메라 제조업체의 제품 역시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소니를 비롯한 일부 모델은 칼 자이즈(Carl Zeiss)와 같은 세계 유수 업체의 렌즈를 장착하므로 제품 자체의 성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렌즈와 조리개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렌즈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저가형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카메라 렌즈에는 암호화 숫자들이 적혀 있다. 이러한 숫자는 바로 렌즈의 밝기나 초점거리 등을 나타낸다. F로 기록돼 있거나 1:3.5 등으로 표시된 부분이 바로 렌즈의 밝기를 나타낸다.

또한 렌즈의 테두리에는 특정 회사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렌즈 제조업체 이름이다. 캐논에서 만든 제품의 경우 CANON이라고 적혀 있으며, 니콘의 경우 NIKKOR라는 니콘 렌즈의 고유명사가 기록돼 있다. 앞서 말했듯이 카메라 제조업체가 항상 자사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신경 써서 볼 필요가 있다.

mm-24mm나 50mm등의 수치는 렌즈의 초점거리를 의미한다. 렌즈는 크게 배율이 고정돼 있는 단초점 렌즈와 줌 렌즈로 구분된다. 줌렌즈인 경우에는 8mm-35mm로 표시돼 있는데 이는 최대 8mm부터 최대 24mm까지의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3배줌 렌즈를 의미하는 것이다.


렌즈밝기, 디지털 카메라 선택시 주요 기준

줌 거리가 긴 제품일수록 먼 화상을 가깝게 촬영할 수 있다. 일반적인 SLR(Single Lens Reflects, 일안 리플렉스) 방식의 카메라는 렌즈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 렌즈나 좀더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망원 렌즈 등으로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엔 CCD 보호와 비용 절감을 위해 렌즈를 고정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렌즈 선택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렌즈 선택에 있어 가장 많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 렌즈의 밝기다. F값이라고 부르는 렌즈의 밝기는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한 상태에서 들어올 수 필름과 CCD에 들어올 수 있는 빛의 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단촛점 렌즈는 렌즈의 초점 거리가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줌렌즈에 비해 더욱 밝은 렌즈를 가질 수 있다.

밝은 렌즈가 필요한 이유는 다량의 빛 발산으로 화상의 이미지 정보를 좀더 자세히 얻어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야간 촬영이나 조명이 적은 곳에서 촬영할 때도 유리하다.

특히 어중간한 밝기에서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어둠을 적절히 살려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00% 빛이 투과되는 F1.0을 기준으로 F값은 일정한 기준으로 변한다. 하지만 이러한 렌즈의 밝기가 수치대로 정확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줌렌즈를 사용하는 카메라는 8매 정도의 렌즈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줌렌즈에 적혀 있는 F값은 두 가지로 최대와 최소의 조리개를 개방했을 때의 값을 표기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F값의 최소치가 낮을수록 밝은 렌즈라고 할 수 있다.


ISO값을 통한 밝은 사진의 촬영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필름에서 사용되는 ISO와 같은 용어를 적용하기 어렵다. ISO는 필름의 감도를 나타내는 숫자로, ISO 값이 높아질수록 좀더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역시 이러한 ISO값을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필름이 아닌 카메라의 기계적인 수치를 통해서 통제한다. 일반적인 경우 ISO는 ISO 100이지만 이보다 높은 값은 좀더 밝은 화상을 촬영할 때 용이하다. 하지만 ISO 값을 높이면 화면을 증폭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게 돼 화상이 왜곡되거나 화면에 노이즈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 중 이러한 ISO 값을 자동으로 설정하도록 돼 있는 제품보다는 자동과 수동을 동시에 설정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조리개를 이용한 디지털 카메라의 활용

카메라의 수동 기능은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 값의 설정을 사용자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조리개의 값은 빛의 양을 조절할 뿐 아니라 심도 조절 방법이기도 하다. 심도란 가까운 곳과 먼 곳의 화상 선명도를 다르게 하는 것으로 피사체의 초점거리를 조절하는 것이다.

주변 배경을 깨끗하게 찍을 것인지 또는 사진에서 원하는 대상만을 강조하기 위해 중심이 되는 사물 이외에는 흐릿하게 촬영하는 등 사진의 특정 사물에 포인트를 줄 때 많이 사용된다.

이는 특히 꽃과 같은 정물이나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많이 사용된다. 피사체 심도를 앝게하면 주변 사물이 흐리게 되고 주변 사물까지 깨끗하게 찍으려면 피사체 심도를 깊게 하면 된다.

심도 조정 방법은 조리개를 개방할지 아니면 조일지를 통해 결정한다. 조리개를 열면 피사체의 심도가 앝아지고 조리개를 조이면 피사체의 심도가 깊어진다. 하지만 조리개를 조이면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두워 지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완전 수동인 경우엔 이러한 값들을 사용자 마음대로 세팅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리개우선모드와 같은 프로그래밍 모드를 통해 원하는 값을 세팅하면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엔 노출을 보정하는 방법을 통해 밝기를 유지해야 한다.

피사체의 심도는 촬영하고자 하는 사물의 거리에 따라 정해진다. 즉 거리가 먼 경우에는 심도가 깊어지며, 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심도가 얕아진다. 심도를 잘 활용하면 특정 사물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펜 포커스와 원근감을 강조하는 아웃 포커스 기법을 이용할 수 있다.





2. 떨리지 않는 사진찍기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에 대한 부담이 없기에 같은 사진을 여러 장 찍는 방법으로 한 장이라도 좋은 사진을 건 질수는 있다. 하지만 메모리를 절약하고 더욱 괜찮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라

흔들리는 사진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손이 떨리기 때문이다. 이는 잘못된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안정적인 자세는 이러한 떨림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자세의 첫 번째는 카메라를 잡는 방법부터 중요하다.

반드시 카메라는 반드시 두 손으로 파지해야 한다. 카메라는 그립이라는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만든 손잡이 부분이 있다. 이를 잡고 한손으로 반대편 부분을 잡아야 떨림을 줄일 수 있다. 일부 한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찍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흔들림이 발생하기 좋은 케이스이다.

또한 팔을 벌리고 찍는 것은 좋지 못한 습관이다. 겨드랑이 부분이 벌어지면 그만큼 팔에 진동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그렇기에 겨드랑이를 붙이고 팔을 안쪽으로 접어야 보다 안정적으로 사진 찍기가 가능하다.

주변에 벽이 있는 경우 벽에 기대여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낮은 앵글을 원하는 경우 쪼그린 자세는 흔들림을 많이 줄 수 있다. 이런 경우 한쪽 무릎이 바닥에 닫게 하거나 아예 양반다리의 자세가 조금이나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


고배율의 줌밍 금물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2, 3배의 광학 줌 기능을 가지고 있다. 텔레컨버터 등을 이용하여 5배 이상의 줌 기능을 이용하거나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아예 10배줌 렌즈를 사용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먼 거리의 사물을 찍을 경우 약간의 떨림만으로도 쉽게 사진을 망치게 된다.

이는 고배율을 사용하는 경우 더욱 심하다. 떨림을 줄이기 위해서 이러한 고배율의 줌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물론 2,3배 줌 기능을 사용할 경우에는 훨씬 덜하지만 사진을 찍는 방법역시 습관과 관련이 있다. 떨림이 많다면 줌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1배줌이나 광각으로 놓고 찍는 것이 보다 떨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반셔터는 필수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파지하는 경우에도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 약간의 움직임은 피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반셔터를 이용하면 떨림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셔터를 반쯤 누른 상태인 반셔터는 포커스가 고정되기 때문에 찍고자 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먼저 맞춘 다음 구도를 맞추고 나서 셔터를 누르게 된다. 그렇기에 약간의 힘만으로 셔터를 누를 수 있어 셔터의 눌림으로 인한 떨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리모콘이나 타이머를 이용하라

셀프타이머는 아예 셔터로 인한 떨림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평평한 곳에 카메라를 놓고 셀프타이머를 설정하고 포커스 등을 맞춘 다음 셔터를 누르면 원하는 장면을 떨림 없이 찍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저속 촬영이나 야간, 실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부 디지털 카메라는 릴리즈를 이용한 리모콘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천적으로 셔터의 눌림으로 인한 떨림을 막을 수 있다. 다만 니콘과 같은 일부 제품만이 이러한 리모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떨림으로 인해 사진을 망치는 많은 경우 실내나 야간촬영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하고 찍어도 웬만한 저속 셔터가 아닌 이상 사진이 어둡게 나오게 된다.

셔터의 속도를 느리게 하면 어둠을 살리면서 비교적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지만 손으로 잡고 찍는 경우 대부분 흔들리게 된다. 흔들림을 막기 위해서는 조명을 최대로 밝게 하거나 플래시를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하면 떨림을 줄이고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트라이 포드를 사용하라

수동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트라이 포드이다. 트라이 포드에 고정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카메라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기에 저속셔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트라이 포트의 다리가 작거나 관절이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관절이 많으면 그만큼 바람이나 셔터의 눌림만으로도 떨림이 생길 수 있기에 무겁더라도 튼튼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디지털이미지의 해상도

여러분은 가끔씩 800*600해상도이니, 아니면 640*480해상도이니 하는 말들을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아이미디어(사진 인화 주문시)에서 사진을 주문할 때, 이미지 해상도가 부족하다거나 촬영할 때 해상도를 높여서 찍어야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그렇지만 과연 해상도란 무엇인지, 또 픽셀은 무엇인지... 크기와 관련해서는 'm'나 'cm'밖에 모르시던 분들이라면, 정말 이런 부분은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자 그럼 픽셀이란 무엇일까요? 컴퓨터가 모니터에 이미지를 나타낼 때, 일일이 점들을 찍어서 나타내는데, 이 점들을 픽셀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자주 들어오던 640*480 해상도니 하는 말들은 모니터에서 화면에 찍을 수 있는 점의 개수를 나타내는 말이지요. 따라서 "해상도가 640*480이다"라는 말은 가로 640개와 세로 480개의 점으로 이미지가 이루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이 숫자가 클수록 이미지의 크기가 비례적으로 커집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표준으로 자리잡은 이미지 해상도는 640x480, 1024x768, 1600x1200, 2048x1536 등 입니다


간혹 dpi(dot per inch)에 대해서도 물어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dpi의 정의는 1인치 당 들어가는 점의 개수를 뜻합니다. 결국 dot란 이미지를 출력할 때, 1인치 안에 얼마나 점을 조밀하게 찍어 줄 것인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1200x1800 해상도의 이미지를 150dpi로 출력을 하게 되면 8x12 인치 크기가 됩니다 (1200/150=8, 1800/150=12). 이미지를 300dpi로 출력을 하게 되면, 절반의 크기인 4x6 인치 크기가 됩니다. 거꾸로 1200x1600 해상도의 이미지를 6x8 (D6) 사이즈로 인화를 하면 dpi는 200이 됩니다. (1200/6=200, 1600/8=200)


일반적으로 컴퓨터 모니터로 72dpi(dpi= pixel per inch)정도입니다. 사진인화에서는 표준 인화 dpi를 200~300dpi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니터에서는 보이는 이미지 사이즈보다 1/4 정도 작게 사진이 인화되게 됩니다. dpi가 높을수록 사진은 정밀하게 인화가 됩니다.

만약 dpi가 15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너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화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디지털이미지의 파일형식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jpg, tiff, raw 등의 파일형식이 사용됩니다. bmp나 gif는 컴퓨터나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개의 디지털 카메라 이미지는 대부분 jpg 파일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jpg 형식이 tiff나 raw와 비교하여 월등하게 파일사이즈가 작고, 촬영일, 셔터속도, 조리개개방치 등 촬영정보등을 파일에 기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RAW

RAW 파일 형식이란 디지털카메라의 CCD로부터 바로 만들어진 일차 데이터입니다. 대개 RAW data는 파일 호환성을 위해 파일의 고유 특성을 나타내는 헤더 부분이 없고, 데이터 부분도 아무런 서식 정보나 편집 정보도 갖지 않습니다.

RAW 이미지 파일에 헤더 정보가 없으므로, 컴퓨터가 이미지의 크기나, 컬러 수, 해상도 등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없습니다. RAW 파일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서는 원래의 해상도와 컬러를 정확히 일치시켜 준 상태에서 읽어들여야 합니다. 이때는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TWAIN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합니다.


TIFF (Tagged Image File Format)

TIFF형식(.tif 또는 .tiff 파일확장명)은 비손실압축을 이용하여 파일을 기록합니다. 원본 그대로의 품질로 이미지가 필요할 때 많이 이용됩니다. Jpeg 파일 형식은 손실압축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파일의 크기가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의 저장방법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3메가 픽셀급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TIFF 파일의 사이즈는 10M정도나 됩니다.


JPEG (Joint Photographic Experts Group)

디지털카메라에서는 주로 JPEG형식(.jpg 또는 .jpeg 파일확장명)이 사용됩니다. 손실압축 방식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업계 표준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량이 큰 고품질의 사진을 매우 작은 파일로 효과적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거의 이미지 품질이 저하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일 사이즈를 1/10 크기로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만약 이미지를 이미지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여러 번 수정할 생각이라면, JPEG 파일형식은 좋지 않습니다. 이미지를 수정하여 저장할 때마나 이미지 품질이 저하됩니다.

이때는 손실이 없는 파일형식(TIFF, BMP 등) 을 이용하세요. 촬영일, 셔터속도, 조리개개방치 등 촬영정보 등이 파일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정보는 EXIF 라고 불리는데, 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용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GIF (Graphics Interchange Format)

GIF 파일형식(.gif 파일확장명)은 인터넷을 통해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파일 형식입니다. 손실 없는 압축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이 256색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모든 색의 표현이 필요한 디지털카메라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비트맵(BMP)

BMP 파일형식(.bmp 파일확장명)은 Windows에서 비트맵 형식의 이미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표준 형식입니다. Windows의 기본 형식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 읽고 처리할 수 있지만, 원래 이미지를 크게 하거나 작게 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체로 파일 크기가 큽니다. GIF 파일형식과 마찬가지로 디지털카메라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5. 찍은 사진을 잘 관리하는 방법

디지털카메라 보유자가 필름카메라 보유자보다 평균 5배 이상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합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 좋기는 한데, 찍은 사진이 많으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진들을 잘 정리해두지 않으면, 사진들이 뒤죽박죽으로 섞여 버린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사진수가 얼마 안돼 특별히 관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6개월만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몇백장을 넘어버립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정리를 해두지 않으면, 필요할 때 사진을 찾지 못할 수도 있고 부지불식간에 사진을 지워버릴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정리하세요.

(ᄀ) 촬영 후 바로 컴퓨터로 사진을 전송하자.

메모리 카드에 아직 공간이 남아 있어도, 반드시 컴퓨터로 사진 전송해 둡니다. 컴퓨터로 전송하는 것을 잊게 되면, 다음 촬영에서 이전에 찍어둔 중요한 사진을 지워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 카메라의 전원이 부족하면 메모리카드가 지워지는 수가 있습니다.

(ᄂ) 촬영일자 별로 사진을 저장하자.

컴퓨터로 전송한 파일들은 촬영일 별로 정리를 해둡니다. 폴더 이름을 2002-06-18일과 같이 이름을 붙이고 이 폴더 안에 그날 찍은 사진을 복사해두면 됩니다. 만약 특별한 행사라면 촬영일 뒤에 추가로 표시를 해둡니다.

(ᄃ) 테마와 항목을 정하여 사진을 정리하자.

일자별로 정리된 사진들은 아직 정리가 된 것이 아닙니다. 이 중에서 잘 찍은 사진들만 따로 추려서, 테마와 항목별로 사진을 정리합니다. 가령 '은진이 육아일기', '백두대간 답사기'와 같이 정할 수도 있고, 만약 풍경사진이나 꽃사진이 취미라면 '풍경사진', '꽃사진' 등 과 같이 정할 수 있습니다.

(ᄅ) 정리된 파일들은 CD로 구워놓자.

컴퓨터에 보관되어 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입하거나 하드드라이브가 고장이 나면, 소중한 기억들이 한번에 사라져 버릴 수 있습니다. 일단 정리가 된 사진들은 반드시 CD로 구워 놓습니다.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면, 촬영일자별로 저장된 사진들을 CD로 굽습니다.

(ᄆ) 잘 나온 사진은 사진인화하여 앨범으로 정리한다.

화면으로 보는 것과 진짜 사진으로 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잘 나온 사진은 인화하여 앨범으로 정리를 하세요.




6. 반셔터의 사용방법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초점이 맞는 부분이 중앙부분에 맞게 되기 때문에 촬영될 주 피사체를 화면 중앙부에 넣어 촬영하는 것은 단순한 구도로서 약간은 지루한 느낌을 줄 때가 많습니다. 또한 여행지등의 기념사진에서는 화면중앙에 인물을 넣게 되면 배경이 되는 풍경을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촬영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반셔터의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인물을 화면 주변부에 위치시키게 된다 할지라도 화면 중앙부에 놓고 촬영한 것과 같은 초점과 노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반셔터의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화면 중앙부에 위치시킵니다.








2) 이때 셔터를 한번 누르게 되면 사진이 완전히 촬영되는 동작 전에 중간부분에서 한번 셔터가 걸리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촬영할 때에 중간에 셔터가 걸리는 부분에서 손가락을 계속 눌러준 채 1-2초간 멈추고 있으면 카메라는 초점과 노출을 자동적으로 맞추어 주게 됩니다.

3) 이러한 상태에서 손을 셔터 버튼에서 떼지 않은 채 구도를 잡아 카메라를 움직여 준 후(A에서 B로) 카메라의 셔터를 끝까지 눌러줍니다.








이러한 반셔터 기능을 사용하여 촬영하게 되면 원하는 피사체에 노출과 초점을 맞추어 준 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구도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처 : 푸른산 맑은물
글쓴이 : 가슴에 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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