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예천권씨 초간종택

오토산 2015. 5. 31. 22:48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206

 

 예천권씨 초간종택

 예천권씨 초간종택은  조선 선조22년(1589) 초간 권문해의 조부인 권오상이 세운

가옥으로서 대수마을 숲이 우거진 뒷동산을 배경삼아 다소 경사진 곳에 동남향을

하고 있으며 안채.사랑채.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간이 11년 동안 일상의 대소사와 국정의 진행내용을 기록한 "초간일기"

 "신묘일기" "선조일기"등 유물이 보관되어 있고

송나라 운부군옥에서 우리나라에 관한 내용을 뽑아 역사.지리.문학.철학.

예술.풍속.인물.성씨등 11개 항목아래 한자의 101문자 순으로 배열하여

법레를 달았다는 "대동운부군옹 책반부고분"등의 문화재가 있다고 하나

유물관이 잠겨져 있어서 구경할수 없었다.

 

권문해(1534~1591)는 명종 15년(1560)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정언.장령.사간.집의등 청요직과 동부승지.좌부승지등 내직을 지내고

안동.대구부사와 공주목사등 외직을 역임했다고 한다.

 

예천권씨는 예천지방의 3대토성인 흔(昕)씨로서 가문의 선대는

예천지방의 호족으로 호장을 세워왔으며

예빈경을 역임한 6세 昕暹에 이르러 고려 29대 충목왕이 등극하여

충목왕의 이름자가 昕이므로 국명으로 흔씨의 토성을 바꿔야 했다.

이에 흔섬은 어머니의 성이고 1세와 3세의 처가성인 권을

세로운 성으로 정하여 權暹으로 하고 본관을 예천으로 하였다.

 

예천 죽림리 향나무는 나이 약300년으로 추정되는 노목으로 높이10m

가슴높이 둘레 0.6m이며 이 마을을 개척할때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울릉도에 유배당했던 권오상이 돌아오면서 가져다 심은 향나무로

"울향"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용문사 탐방을 마친 우리는 초간정에서 즐거운 가족나들이를 보고  

출렁다리를 들른후 예천권씨 초간종택을 찾아보았고 병암정을 거쳐

신도청을 돌아보고 저녁노을과 함께 시내로 돌아오게 되었다.

몸은 바빴지만 마음은 여유로운 하루가 되었다.

 

세상사 한마디

초의 밀납이아무리 좋아도 심지가 나쁘면 

아름다운 불꽃을 피울수가 없고

사람의 주변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본인의 노력하지 못하면 꽃을  피우지 못하며

열심히 노력하는아름다운 삶의 꽃을 피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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