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안동한지 이영걸회장 '닥종이명인'선저(아까돈보作)

오토산 2016. 1. 16. 09:54

 

 

안동한지 이영걸 회장 '닥종이 명인'으로 선정돼

 

닥나무를 원료로 전통한지를 만들고 있는 안동한지 이영걸

회장이 <대한민국 닥종이 명인>으로 선정되어 화제이다.

 

(재)종이문화재단은 최근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하고  

있는 안동한지의 이영걸 회장을 '대한민국 닥종이 명인'으로

선정하여 증서를 수여했다.

명인 증서 내용에는 우리나라 종이문화의 계승과 발전 및

재창조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닥종이 분야의

최고 영예인 명인으로 선정되었기에 종이문화재단이

대한민국 종이문화 명인 선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거,

"대한민국 닥종이 명인(Korea Dak Jong ie Grand Master)"

칭호를 부여하고 증서를 수여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번 종이문화재단은 안동, 전주, 원주 등 전국에서

전통한지를 생산하고 있는 한지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안동한지의 품질이 우수하여 명인으로 지명했다.

 

안동한지는 질 좋은 닥나무를 엄선하여 전통적인 방법으로

한지를 만들어 오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전통한지는 물론, 색한지를 가지고 한복,

속옷, 양말, 넥타이, 손수건, 핸드빽, 제기, 닥종이 인형,

지승공예, 서예작품 등 80여 가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안동한지는 안동대학교 미술대학의 동양화 그림지,

경주 불국사의 삼육지, 동화사 제2석굴암의 화선지 등

30여 군데에 납품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한지에 관심을 가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서 구입해

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3, 1절 독립유공자 정부포상부터

훈장이나 포상증서를 안동한지로 사용하겠다고 공장에

통보되어 왔다는 것이다.

 

한지의 생산과정은 닥나무 채취, 피닥 만들기(물에 10시간

정도 삶아서 벗긴후 껍질을 건조한다), 백단만들기(칼로

표피를 제거), 헹굼과 일반표백, 짓이기기, 한지뜨기,

물빼기, 건조, 한지에 색입히기 등 까다로운 공정과정을

거쳐야만 우수한 품질의 전통한지가 생산된다.

 

안동한지 공장에는 닥나무 원료창고, 한지상설 전시관,

한지제조 작업장, 한지제조 체험장, 한지전시 판매장,

한지공예관 등 크고 작은 건물이 20여채 있고 전국에서

한지체험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안동한지는 해마다 이곳에서 한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닥종이 명인 증서를 받고 좋아하는 이영걸 회장.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 껍질을 실은 트럭이 경북 예천에서 왔다.

 

 

닥나무 원료 창고.

 

 

 

피닥만들기.

 

칼로 표피를 제거하는 작업 즉 백단만들기를 하고있다.

 

 

색을 입힌 종이.

 

건조장.

 

 

 

 

 

 

 

 

 

한지로 만든 각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판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