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하회마을 탐방
설 연휴 이튼날 오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 탐방에 나섰다.
주차장은 만원이고 마을을 탐방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투어버스도 가득이었다.
河回마을은 낙동강이 'S'자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고 있으며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327m의 화산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며 마을의 서북쪽 끝까지 뻗어
풍수지리학적으로 태극형. 연화부수형. 행주형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집들이 수령 600년된 느티나무가 있는 삼신당을 중심으로 강을 향해 지어져
남향. 동남향으로 지어진 마을들과 좌향이 일정하지 않은것이 대조적이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양반사회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하회별신굿놀이"와
강에는 계란불, 부용대에 낙화, 하늘에 줄불을 보며 즐기던 선비들의 풍류
"선유줄불놀이"와 문집, 학술성과물등 전통생활문화가 보존되어 오고
세시풍속, 전통 관혼상제등 주민생활과 신앙이 전승되고 있으며
주거건축물과 亭子, 精舍, 書院등 전통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므로
한국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어 살아있는 유산(Living Heritage)으로 인정받아
2010.7.브라질리아 제34차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수차례 들리는 하회마을 이었지만 오늘은 하회마을을 한바퀴 돌면서
지난 년말에 40년만의 길사를 치르고 종손과 종부를 이어받은 충효당에 들려
1999년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 방문시 기념식수한 "구상나무"와
서애선생 13대종부 무안박씨가 1959년 식목일 영모각앞에 자손 번영을 기원하며
화산에서 옮겨 심은 만지송(萬枝松)등 두나무의 의미를 새겨보았으며
만송정앞 광장에는 그네뛰기,제기차기,굴렁쇠굴리기,널뛰기,투호놀이등이 한창..
광장옆 장터에는 그 옛날의 소품들을 두루 구경할수 있었으며
안동사투리가 적힌 벽면에서 한참을 웃으며 추억을 그려보기도 하였다.
세상사 한마디
하회마을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하회 16경
立巖晴漲 형제바위에 흐르는 맑은물 馬巖怒濤 갈모바위에 부딪치는 성난물결
花峀湧月 화산에 솟아오르는 달 蒜峯宿雲 구름에 잠긴 마늘봉
松林霽雪 눈 개인 뒤 만송정 솔숲 栗園炊烟 율원에 오르는 밥 짓는 연기
秀峯霜楓 첫서리내린 남산수봉 단풍 道棧行人 상봉정 비탈길을 지나는 나그네
南浦紅橋 남쪽 나루의 무지개 다리 遠峯靈雨 원지산에 내리는 신령한 비
盤磯垂釣 물가반석 낚시드리운낚시꾼 赤壁浩歌 부용대에서 들려오는노랫소리
江村漁火 강촌의 고기잡이 배 불빛 渡頭橫舟 옥연정 앞 강나루에 메어둔 배
水林落霞 수림에 지는 저녁노을 平沙下雁 드높은 모래톱에 내리는 기러기
입암고택의 소죽통인지? 말죽통인지? 세마리가 있었는 듯
충효당 구상나무와 만지송
사투리를 보면서 한바탕 웃기도 하면서 추억을 그리기도.....
과남객이 많아 마을내를 이동하는 투어버스는 콩나물버스가 되고 있었어요
민속마을의 달봉이네카페와 하회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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