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재정비중인 이육사문학관 탐방

오토산 2017. 1. 4. 23:25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113

 

재정비중인 이육사문학관 탐방

 

 

2004.7.31.개관하여 운영중이던 이육사문학관이 안동문화 세계화와 관광인프라를

국축하기위하여 시행중인 3대문화권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정비되고 있다.

오늘은 금년 9월 준공을 앞두고 한창 시공중인 그 정비현장을 탐방하였다.

 

이육사문학관은 기존의 전시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수장고와 사무실이 있는 문학정신관과

생활관(4인실 20칸)을 신축하여 80명이 동시에 숙박할수있는 시설을 하고

안동댐건설로 태화동포도골로 이건하였던 육사생가인 六友堂을 복원하였으며

야외공연장과 길 건너에는 주차장과 공원시설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이육사(1904.4.4~1944.1.16)의 본명은 李源祿이며 퇴계 이황의 14세손으로

선비집안의 엄격한 가풍속에서 유년시절 한학공부를 하였고 보문의숙에서

신문학을 익힌후 일본.중국에서 수학하였고 장진홍의거에 엮여 옥고를 치렀고

조선혁명군사정치 간부학교를 졸업하고 기자생활과 항일투쟁을 하면서

'陸史'와 '活'이라는 필명으로 시와 평문을 비롯한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고

'子午線'. '映畵藝術', '風林'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40년의 짧은 삶 가운데

20년동안 광복을 위해 투쟁하다 1943년 베이징에 투옥, 다음해 순국하였다.

 

문학관이 있는 육사의 고향 원촌마을은 본래 '말맨데(馬繫村)'이었으나

'먼먼데(遠遠臺)'로 바뀌었고 한자표기로 하면서 '遠村'으로 바뀌었다고 하고

육사의 정신세계의 뿌리는 퇴계 이황, 농암 이현보, 월천 조목이었고

빛이 된 독립운동가는 석주 이상룡, 향산 이만도, 봉경 이원형이었다고 한다.

 

육사의 생가터에 세워진 육사시비는 1993년 세워졌으며

포도알을 나타낸 일곱개의 화강암에 동판으로 만든 육사의 모습과 함께

대표작 청포도를 새겨 얹은 형태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금년 가을 이육사문학관이 준공이 되고 도산에서 문학관가는 길가

포도밭에는 청포도가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그 열매로 만들어진 와인이

판매되어 관광객들이 시음하면서 관광할수있고 시인묵객들과 

청소년들이 생활관에서 숙박하며 시상을 떠올리며 시를 쓰는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우리는 문학관을 돌아섰다.

함께 하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丁酉年을 맞이한 紅鷄의 五德을 적어 봅니다.

頭載冠者文也 : 머리에 관을 쓴 선비(文)의 모습이고

足傳距者武也 : 발걸음이 빠른것은 무(武)의 기상이요

適在前敢鬪者勇也 : 적에 맞서서 감투하는 용(勇)이니

見食相告者仁也 : 먹을것을 보고 서로부르는 인(仁)이요

守夜不失者信也 : 밤을지켜 때를 잃지 않고 알리는 신(信)이라

雄鷄一唱 天下白 숫탁이 한번 소리내어 우니 천하가 밝아진다.

 

 

 

 

 

 

 

 

 

 

 

 

 

 

 

 

 

 

 

 

 

 

 

 

 

 

 

 

 

 

문학관에서 내려다본 주변 모습

 

 

 

 

 

 

 

 

 

 

힘들게 찾아간 몽실식당의 우거지된장국이 맛있엇어여

 

 

육사詩碑와 복권한 생가 六友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