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세계

정월대보름을 보내며

오토산 2017. 2. 11. 10:06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257

 

정월대보름을 보내며

 

 

2.11. 오늘은 정월대보름이다

탄핵정국으로 나라는 시끄럽고 조류독감(AI)구제역으로 대보름행사취소되고

강한 한파와 울릉도와 제주도에는 폭설이 왔다는 소식이 전해오고 있으며

달맞이를 하던 저녁에는 태극기집회와 촛불집회가 열린다고 한다.

 

음력 1월15일은 일년중 가장 큰보름이란 뜻으로 정월대보름이라 하고

한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며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날이며

도가에서 말하는 三元(上元:1.15, 中元:7.15, 下元:10.15)의 하나로

동국세기에는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습과 같이

집안에 등불을 켜놓고 밤을 세운다는 기록이 있으며

중국에서는 한나라때부터 8대축일의 하나로 여겨져왔고

일본에서 소정월이라하며 신년의 기점으로 생각해 왔다고 한다.

 

초승달에서 점점커져 보름에 만월이 되어 작아지는것을

씨를 뿌리고 자라서 여물고 다시 씨로 돌아가는것과 같다고 생각하여

농경사회에서는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신년으로 삼은 풍속이 많고

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였고 한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였다.

 

쌀,콩,보리,수수,등 여러가지 곡식으로 지은 오곡밥약밥을 먹고

취,호박,고사리,가지,시레기들 여러나물로 만든 진채식을 하며

밤,호두,잣,은행을 소리나게 깨물어 이가 튼튼하고 부스럼을 없애는 부스럼깨기,

아침일찍 청주를 데우지 않고 마시면 좋은소식을 듣는다는 귀밝이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내 더위'하여 더위를 판다는 더위팔기,

연에 이름과 생년월일를 적고 厄, 送厄迎福,身厄消滅등을 적어 날리는 액막이 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복조리 걸어두기, 다리밟기, 달맞이등 풍속이 있었다.

 

오늘도 보름새기를 하면서 자는사람 눈썹에 밀가루를 발라 눈썹이 희어졌다 놀리고

복조리를 팔면서 다니고 여러집을 돌면서 오곡밥을 먹던 추억을 그리며

하루빨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수있는 세월이 오기를 기원하며

정월대보름을 보낸다.

 

세상사 한마디

술은 잘 먹으면 藥이요 못 목으면 毒이라 한다.

히포크라테스는 술은 아주좋은 약이다라 하였고

중국 의서에 酒爲百藥之長:술이 백약중 으뜸이다라 했으나

지나친 음주는 머리가 시간,장소,사람을 잊어버리고

속은 쓰리고 간은 딱딱해지고 혈관은 노화된찮다고 한다

 

 

 

 

 

 

 

 

 

 

 

 

 

 

 

 

 

 

 

 

 

 

 

 

 낙동강에서 바라본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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