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임진년의 사자성어

오토산 2012. 1. 10. 00:55

 

 

♣ 2012 ‘올해의 사자성어’
임사이구(臨事而懼) ♣

어려운 시기, 큰 일에 임하여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뜻입니다.

♣李대통령, 임진년 신년화두
`임사이구(臨事而懼)'♣ 이명박 대통령이 2012년 임진년(壬辰年) 신년화두로 `임사이구(臨事而懼)를 어려운 시기, 큰 일에 임하여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의미.< 청와대 >
♣박희태 국회의장
종근여시(終勤如始)♣ "가정의 가화(家和)와 계층 간의 균화(均和), 그리고 국가의 평화(平和) 삼화(三和)를 이룩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일입니다. 저는 국회의장으로서 종근여시(終勤如始)라는 말처럼 마지막도 처음처럼 부지런하게 최선을 다해서 국민 화합과 국론 통일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교수신문 ‘올해의 사자성어’ 
파사현정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바른것을 드러내다
파사현정은 불교에서 나온 용어다.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교빈 호서대 
교수는 “파사현정에는 거짓과 탐욕, 불의와 부정이 
판치는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실천이 담겨 있다”며 
“올해 치러지는 총선으로 사악한 무리를 몰아내고 옳고 
바른 것을 바로 세웠으면 하는 희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대선과 총선이 예정된 올해 ‘편법’이나 ‘꼼수’ 대신 ‘정의’가 
바로 섰으면 하는 마음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살맛나는 세상’을 향한 교수들의 바람도 컸다. 
파사현정 다음으로 교수들이 많이 선택한 사자성어는 
‘생생지락(生生之樂)’(27.0%)이었다. ‘서경(書經)’에 
나오는 말로, 중국의 고대 상나라 군주 반경이 ‘너희 
만민들로 하여금 생업에 종사하며 즐겁게 살아가게 
만들지 않으면 내가 죽어서 꾸짖음을 들을 
것이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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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법사위원장'역궁즉변'(易窮則變)' 
역은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는 길이 생기고, 
통하면 오래 지속 한다'는 뜻이다.

2011년 신묘년 한 해가 저물고 임진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국회사무처에서는 연말을 맞아 
국회 상임위원장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를 
소개했다. 우윤근 법사위원장은 '역궁즉변'(易窮則變)을 
선정했다. 우 위원장은 "정당정치가 국민들의 불신을 받는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막혔다고 여기는 순간 즉시 
변화를 도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허태열 정무위원장 
부위정경'(扶危定傾)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이다.
 
이는 주서·이기전(周書·李基傳)에 나오는 "태조 부위정경 
위권진주(태조가 위기를 맞아 나라를 안정시켜 그 위엄과 
권위가 왕을 두렵게 했다)"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다. 
♣
김성조 기획재정위원장
'반근착절'(盤根錯節) 구부러진 나무뿌리와 어긋난 
나무 마디란 뜻으로, 얽히고 설켜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일을 말한다. 
 
 이는 후한시대에 벼슬이 낭중인 우후가 대장군의 미움을 받아 
변방으로 밀려나게 됐지만, 우후는 '반근착절에 부딪히지 않으면 
아무리 날카로운 칼이라도 그 진가를 알 수 없다'며 좌절하지 않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결과, 큰 공을 세우게 됐다는 것이다.
 
♣
원유철 국방위원장 
'산중수복'(山重水復) 이는 갈길은 먼데 길은 보이지 
않고 난제가 가득한 형국이라는 뜻이다. 
♣
 이인기 행정안전위원장 
'대오각성'(大悟覺醒)
♣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 일을 생각하라.

올 상반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9월15일 유례없는 대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없다는 식의 자세, 안전 불감증을 바로잡고 편안할 
때도 철저하게 대비하는 자세하게 필요하다는 뜻에서 
'거안사위'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
 '우공이산'(愚公移山)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최근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보건복지정책을 미리 준비하고 
대책을 세워야 소외된 국민에게 큰 이로움으로 다가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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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정보위원장 
'즐탁동기(즐(口+卒)啄同機) 병아리가 껍질을 속에서 
쫄 때 어미닭이 밖에서 쪼아주듯 매사에 서로가 적기에 
힘을 합쳐야 모든 일에 부합한다는 뜻이다
 
♣
- 삼성 이건희 회장 -
安不忘危(안불망위)
"나태와 자만을 경계한다" "세계 경제가 어두우니까 계속 긴장해야 한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가 불안한 점을 봐서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2월 1일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4자성어는 주역 계사전(繫辭傳) 하편에서 유래됐다. 군자는 태평할 때도 위기를 잊지 않아야 내 몸을 지키고 가정과 국가를 보전할 수 있다고 언급돼 있다.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도 나태와 자만에 빠지지 않는 게 지속적인 승리를 달성하는 핵심임을 일깨워준다.
♣
- 현대차 정몽구 회장 - 
歲寒松柏(세한송백)
"글로벌 車시장 공격경영" 소나무는 다른 나무들이 자라기 힘든 환경에서도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4계절 내내 푸른 잎을 간직할 수 있는 건 다름 아닌 뿌리의 힘이다. 소나무 뿌리가 여러 영양분을 비축해 놓고 겨울에도 잎이 푸른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뿌리는 곧 `내실`(내부의 가치)을 상징한다. 현대차그룹 은 내년 경영화두를 `내실경영`으로 정했다.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내실경 영으로 기초를 튼튼히 한 후,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세한송백`은 논어 제9장의 자한(子罕) 편에서 유래됐다. `추운 계절에도 소나무와 잣나무는 푸른 잎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다.
♣
- LG 구본무 회장 -  
東山再起(동산재기)
"가전ㆍ휴대폰 名家 재건" 
  
`동산재기(東山再起)`에는 2012년에 거는 LG그룹 임직원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 한 번 실패했던 사람이 다시 일어선다는 
고사성어의 뜻처럼 2011년의 어려움을 모두 날려버리고 
새로운 모멘텀을 얻기를 바라는 것이다. 
동산에 은거하다가 관계로 나가 크게 성공한 중국 동진(東晉)의 
사안(謝安)의 경우처럼 올해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던 LG그룹은 
2012년을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젊은 날 초야에 묻혀 살다가 나이 40세 이후 재상으로 등극한 
사안의 산재기` 고사는 중국 위진ㆍ남북조시대 송나라의 
문학가 유의경(劉義慶)이 저서 `세설신어(世說新語)`
에 인용하면서 널리 회자됐다. 
♣
 - 최태원 회장 - 
石田耕牛(석전경우)
 "하이닉스 재도약 밭갈이"  
"성공 가능성 있는 자갈밭(하이닉스)을 
옥답으로 바꾸는 일이 남았다." 

SK그룹이 2012년 `석전경우(石田耕牛)`의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 이 한자성어는 조선 
건국공신인 정도전이 팔도인물 품성을 평가하면서 
태조 이성계 고향인 함경도 사람들을 `거친 돌밭을 
가는 소처럼 강인하고 우직하다`고 
말한 것에서 유래됐다. 
SK그룹은 지난 10년간 회사 덩치를 세 배가량 키워 
2011년에는 12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매출액을 거뒀다. 
소버린과의 경영권 분쟁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힘차
게 극복하면서 이제는 재계 3위로서 입지를 다지는 양상이다.
 내년 2월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하이닉스의 최종 인수도 
앞두고 있어 지금은 재도약을 향한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又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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