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경정마을에서 자연산회로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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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경정마을에서 자연산회로 점심을

 

 

11월 15일 전직대통령과 현직대통령이 해외로 갔다가 귀국하는 날이다

내일이 수능시험일 이어서 수능한파가 몰아치는 추운날에 동료 여덟명이

바닷구경도 하고 싱싱한 회로 점심을 먹기위해 영덕 축산항으로 출발하니

상주~영덕고속도로 터널이 잦은구간을 지날때는 차량이 바람에 흔들렸다.

 

축산 대복횟집을 찾아서 수차례 전화하니 연락이 안되더니 마을입구에 도착하니

 바다에 나갔다가 방금 도착을 하였다며 전화가 와서 집을 찾아 들어가니

집안에는 먼저오신 한팀이 있었고

사장님은 도다리,참가자미,양태, 쥐치, 잡어, 새꼬시등 고기를 건져내고

여사장님은 부엌에서 채소와 양념 장만을 하더니 한참을 지나서

 

푸짐하게 담은 횟쟁반과 직접 재배한 채소가 함께 들어왔고

 늦은점심을 소주 한잔을 나누며 맛있게 먹었는데 매운탕과 공기밥을 주고

 일인당 17,000원에 소주값은 별도라 한다,

어부가 직접잡은 자연산 고기를 잘 먹었다고 모두가 칭찬을 한다,

 

사장님은 출어를 하면서 인부를 쓰지 않고 부부가 직접 배를 타고 나가기 때문에

전날 예약이 안되면 전화통화가 어려울때가 많다고 하면서

인건비가 비싸서 사람을 쓰지 못하고 부부가 바다로 나가서 직접잡은 자연산으로

저렴하게 대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부가 직접 잡은 자연산 회를 푸짐하게 먹고 구수한 인심도 담아 니오면서 

항구의 차디찬 바닷바람에 건조되고 있는 과메기를 구경하며 돌아오는데

포항에서 5.4의 지진이 발생되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오늘은 바람불고 추운 날씨에 지진마저 발생되는 사나운 날인것 같다.

저녁 뉴스에서는 사상 최초로 수학능력심험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한다.

 사나운 바람도 잦아들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도 잘 수습되기를 바라며

안개속을 헤메고 있는 우리나라의 정세도 안정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동안동을 출발하여 동해바다 구경을 하며 경정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안동교차로를 거쳐 남안동을 경유하여 안동에 돌아오는 장거리를

운전하신분 수고하셨고 함께 하였던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가을을 지나가는 우리 인생, 역전을 바라지 말고 여전함을 유지하여

여전히 건강하고, 여전히 음악을 듣고, 여전히 저녁을 먹고 살아가며

여전함을 유지하면서 항상 행복하게 살아 가시길 ~~~

 

 

 

 

 

 

 

 

 

 

 

 

 

 

 

 

 

 

 

 

 

 

 

 

 

 

 

 

 

 

 

 

 

시계가 각각이라 외국인들을 위한 시차 표시인줄 알았더니 받데리가 ㅋㅋㅋ

청어과메기가 차가운 바닷바람에 잘 익어가고 있네요 ㅎㅎㅎ

 

가을 하늘과 터널들의 이미지들

 

청송휴게소의 사과판매부스와  사과자판기와 짚으로 보온한 사과나무

주산지와 주왕산의 아름다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