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경대학에서 영덕 도곡리 무의공종택을 찾아서

오토산 2017. 11. 28. 19:26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969

 

 

거경대학에서 영덕 도곡리 무안박씨 무의공종택 찾아서

 

 

도산서원선비수련원 거경대학에서 금년도 마지막 체험수련으로 영해지역 답사를

1박2일로 하여 2017.11.26. 09:00 80명이 버스 두대로 출발히였다.

출발을 하니 박원주회원은 친정을 찾아 간다며 떡을 해서 회원들에게 나눠주고

남춘금회원님은 금년에 농사지은 것이라며 사과엑기스를 회원들에게 나눠줬다.

 

이동수 전임강사는 한마을에 여러 성씨들이 살아오면서 마을나들이를 할때도

衣冠整齊하고 다녔다고 전하는 마을들을 찾아 선현들의 삶의 흔적을 볼수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고 12월에는 금년도 수료식을 기질 계획이라 하였다.

 

아침에는 비가 살짝 내렸으나 무의공종택에 도착을 하자 날씨는 맑았고

'예부터 큰일을 칠때 날씨가 좋으면 주인댁이 덕이 많이 베풀어 그렇다 했는데

오늘 날씨가 좋은것을 보니 여러분들이 덕이 많으신것 같다'환대해주신

 영덕군의 박문태 해설사님과 이동수 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이번 여행을 한다.

 

무의공종택은 축산면 도곡리 북방의 야산에서 앞들을 내려다 보며 남향으로

위치하고 대문채와 사랑채, 'ㅁ'자 정침과 불천위 사당으로 지어져 있으며

임진왜란때 큰공을 세워 宣武勳一等功臣에 녹훈된 박의장의 넷째아들 박선이

맏형 박유를 위하여 1644년경 건립하였다고 한다.

 

武毅公 朴毅長(1555~1615)선생은 조선중기 무신으로 본관은 무안이며

호는 청진재이고 시호는 무의이며 유일재선생의 문인으로 經史에도 밝았으며

 1577년(선조10) 무과급제 주부가 되고 1592년 임진왜란때 경주판관으로 군사를

이끌고 병마절도사 이각과 함께 동래성을 구하기 위해 갔다가 이각이 퇴각하자

비겁함을 준엄하게 꾸짖었다고 하며 7월에는 새로 파견된 박진 병마절도사와

장기군수 이수일과 경주성을 탈환하면서 火車와 飛擊震天雷를 사용하여 큰

성과를 거두어 1595년 嘉善大夫에 오르고, 1598년 薄島山의 적을 쳐서 嘉義大夫,

1600년 경상좌도병마절도사, 1602년 경상수사를 지내며 청렴하고 근신하였다고

전하며 영해 정충사와 구봉전사에 제향되었다고 한다.

 

도곡 충효당 무의공의 4남이자 서애선생의 손서인 도와 박선(1596~1669)이

1620년 99칸 규모로 건립한 고택으로 2차례 화재로 소실되고 42칸이 남아 있고

박선은 여헌 장현광과 수암 류진의 문하 道學者로 1665년 朝積大夫童夢敎官에

천수되었으나 사양하고 후진양성에 전념하였고 '충효당' 당호는 허목의 글씨이며

현재 전면보수중에 있었다.

 

종택에는 노 종부가 기거하시고 계셨으며 우리는 해설사님에게서

도곡은 옛날 독을 만들었던 곳으로 면사무소가 축산리가 아닌 이 곳에 위치하고

마을 건너편 산이 鯨山(고래경)이라 인재가 많이 나고 하회종부도 이 집안에서

출가하셨고 안동의 의성김씨, 풍산류씨등 안동에 혼맥이 많다는 설명을 들으며

축산활어타운에서 점심을 먹고 대진리 도해단을 찾아 갔다.

 

세상사 한마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것이 없고

생각만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게 된다.

오늘도 새로운 지식을 얻어가는 하루를~~~

 

 

 

 

 

 

 

 

 

이 쪽문의 용도는 무엇일까??

 

 

 

 

 

 

 

 

고목의 까치집이 고택의 정취를 알려주네

 

 

 

 

전면보수중인 충효당

 

 

 

 

 

 

 

사람들의 겨우살이가 끝난들판에는 가축들의 겨우살이가~~

 

 

갈대가 손을 흔들며 겨울을 재촉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