結草報恩 語原(결초보은)
결초보은이란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말인데 語源을 살피면 아래와 같다
진나라 위무자에게 첩이 있었다
위무자가 病이 깊자 本妻의 아들 위과에게 말하였다
아들아 나의 첩 (너의 繼母) 이 아직 젊으니 내가 죽거든 다른 곳에 시집보내라
그 후 臨終 전 첩도 함께 묻어 달라고 말을 바꾸었다
위과는 遺言이 바뀌었으나 마지막 유언은 精神이 혼미하여
말한 것으로 판단하고 妾을 살려 다른 곳으로 시집을 보냈다
戰爭이 일어나자 위과는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는데 위과가 위태롭게 되었을 때
한 老人이 나타나서 풀들을 잡아매어 온 들판에 매듭을 만들어 놓았다
敵軍들은 말을 타고 攻擊해 오다 걸려 넘어져 나뒹굴었다
그 틈을 타 위과는 勝利할 수 있었으며 적장 두회도 사로잡았다
위과는 그 노인이 궁금하였으나 사라져 알 수 없었는데
위과의 꿈에 노인이 나타나서 나는 그대가 시집보내준 女子의 아버지요
내 딸을 살려 보내준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풀들을 묶어
당신이 승리하도록 도운 거라오 여기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한다는 結草報恩이라는 말이 생겼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은혜를 잊는다면 이는 禽獸와 같다
恩惠를 잊지 말자 따뜻한 말 한마디 찬물 한 그릇도 대접 받았다면 마음에 새기자
泉 谷 柳
'시링빙야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경창과 홍랑의 이야기(우받세/청록) (0) | 2018.03.12 |
---|---|
숙맥총각 이야기(낙여) (0) | 2018.03.09 |
고려장 이야기 (0) | 2017.12.09 |
중국 요임금과 왕비 (0) | 2017.11.17 |
복수불반과 강태공 (0) | 2017.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