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링빙야화

결초보은의 유래(낙여)

오토산 2018. 2. 8. 06:07



結草報恩 語原(결초보은)

 


결초보은이란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말인데 語源을 살피면 아래와 같다


진나라 위무자에게 첩이 있었다

위무자가 病이 깊자 本妻의 아들 위과에게 말하였다

아들아 나의 첩 (너의 繼母) 이 아직 젊으니 내가 죽거든 다른 곳에 시집보내라

그 후 臨終 전 첩도 함께 묻어 달라고 말을 바꾸었다


 


위과는 遺言이 바뀌었으나 마지막 유언은 精神이 혼미하여

말한 것으로 판단하고 妾을 살려 다른 곳으로 시집을 보냈다


戰爭이 일어나자 위과는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는데 위과가 위태롭게 되었을 때

한 老人이 나타나서 풀들을 잡아매어 온 들판에 매듭을 만들어 놓았다


敵軍들은 말을 타고 攻擊해 오다 걸려 넘어져 나뒹굴었다

그 틈을 타 위과는 勝利할 수 있었으며 적장 두회도 사로잡았다

위과는 그 노인이 궁금하였으나 사라져 알 수 없었는데

위과의 꿈에 노인이 나타나서 나는 그대가 시집보내준 女子의 아버지요

내 딸을 살려 보내준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풀들을 묶어

당신이 승리하도록 도운 거라오 여기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한다는 結草報恩이라는 말이 생겼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은혜를 잊는다면 이는 禽獸와 같다

恩惠를 잊지 말자 따뜻한 말 한마디 찬물 한 그릇도 대접 받았다면 마음에 새기자


                     泉 谷       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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