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세상

이웃사랑 김장나눔행사를

오토산 2018. 12. 5. 01:01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768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겨울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12월 4일 아침 안동상록자원봉사단원 20명이

안동서부교회 만나홀에서 모여서 독거어른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하였다.


행사시간 전에 도착하여 서부교회를 한바퀴 돌아보았더니

한경직 목사님이 쓰신 이원영목사기념비와 선교종각이 있었다.


 이원영목사는  1886년 7월 3일 도산면 원촌에서 퇴계선생의 14대손으로 출생하여

3.1운동시 예안시장에서 대한민국만세를 부르며 시위를 선도하다가 구속되어

경성감옥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복음진리를 깨닫고 평양신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목사안수를 받아 목회활동을 하면서 신사참배 반대로 누차 구금되어 사경을 격었고

순교의 일념으로 신앙을 고수하며 조국광복과 교회부흥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해방후 경안고등성경학교 설립, 서부교회 재건, 경안학원 설립 등 많은 활동을

하시다가 1958년 6우러 21일 73세로 소천하였으며

1980년 광복절에 독립유공자로 추서되었다고 한다.


선교의 종미국 북장로회 권찬영 선교사의 특별헌금으로 제작되어

 1954년 9월 10일 금곡동 교회 건축과 동시에 종탑에서 예배를 알리는 종소리로

성도들의 영혼을 깨워오다가 2006년 10월 1일 태화동 교회를 새롭게 건축하고

2014년 교회창립 90주년을 기념하여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는

영혼의 울림이 되기를 소망하며 종탑을 세웠다고 한다.


교회를 한바퀴 돌아보고나니 회원들이 모여들고 김치재료도 도착을 하여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와 입을 가린 회원들이 고무장갑으로 완전무장하고

절인 배추를 손으로 짜서 양념을 썩어 스치로폴 박스에 포장을 하여서

 배달할 독거노인들의 주소를 붙였다.

지난해 하였던 경험이 있어서 각 조별로 업무분장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실업문제가 심각한 요즘에 김장나눔 봉사로 익힌 노하우를 집에가서 실천하면

주부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면 그일은 어이할꼬 ㅋㅋㅋ


김치 만들기를 한참을 하던 중에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에서

지부장님을 포함한 세분이 비가와서 늦었다면서 함께 하시고

시청 여성가족과 희망나눔팀장님과 직원분도 함께 하시어 마무리를 하고

안성숯불에서 점심을 먹고 50세대에 가정별로 배달을 하였다.


우리들의 정성이 깃든 김장이 외롭게 겨울을 나시는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을 하면서

장소를 협조하여주신 서부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오늘 행사에 함께 하여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얼마나 많이 주느냐 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오늘도 사랑담긴 나눔으로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