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어느회사의 사훈

오토산 2019. 2. 28. 23:36


 

어느 회사의 사훈

 

어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사훈을 공모 했다.

여기 사훈중 직원투표 결과 일등을 한 것은

日職集愛 可高拾多(일직집에 가고십다)

하루 업무에 애정을 모아야 능률도 오르고 얻는 것도 많다.

 

그랬더니 경영자측에서 다른 의견을 보냈다.

溢職加書 母何始愷(일직가서 모하시개)

일과 서류가 넘치는데  애들 엄마가 좋아하겠는가?

 

그래도 직원들이 뜻을 굽히지 않자 결국 사훈을 이렇게 정했다.

河己失音 官頭登可(하기실음 관두등가)

물 흐르듯 아무소리 없이 열심히 일하면 높은 자리에 오를수 있다.

 

사훈을 이렇게 정하니 사원들이 댓글을 이렇게 달았다.

鹽昞下內(염병하내)

세상은 소금이며 빛과 같은 존재지만 늘 자신을 낮춘다.

 

이 댓글이후 사훈에 한문장이 더 추가되었다.

足加之馬 始發勞馬(족가지마 시발노마)

달리는 말에 발로 채찍을 가하고 처음 출발 때와 마음으로 말처럼 노력해 봅시다.

 

ㅋㅋㅋ 참으로 한자의 뜻은 오묘합니다

 

오늘도 웃는 하루를 열어가요.


<sn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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