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거경대학에서 닭실마을 청암정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9. 6. 17. 23:16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128



거경대학에서 닭실마을 청암정을 다녀와서



석천계곡을 돌아 마을앞 돌다리를 건너서 충재박물관을 돌아보고 나서

청암정 정자에 올라서 이동수 원장의 성학십도 대학도 해설과 현판설명이 있은 후

종손님 인사와 해설사님 설명을 듣고 권갑현 교수님의 청암정제영시 해설을 들었다.


닭실마을은 산천이 아름답고 문장 명필의 대가 이어지며 충의와 정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고 안동권씨가 입향한 이래로 조선시대 문과 16, 소과 59, 참판 2,

방백수령 12, 의병장 3인과 광복후 차관 2, 국회의원 2인을 배출하였으며

문집과 유고를 남긴 선비가 90, 충재 5대손 28(자 항렬 28)의 도학과

문필로 알려졌고 하당 권두인의 문장, 창설재 권두경의 시, 대졸자 권두응의 글씨,

 강좌 권만의 재주, 평암 권정침의 충성, 송관자 권정교의 그림이

 유곡의 6(六奇) 알려지기도 하였다.


청암정(靑巖亭)은 충재(忠齋) 권벌(權橃 1478~1548)선생 자신이 꿈꾸던 이상적인

학문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고자 건립한 정자로 거북바위 위에 'T'자형

정자를 짓고 주변에 척촉천(躑躅泉)을 두르고 돌다리로 정자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운치가 있으며

정자안에는  매암 조식이 쓴 청암정, 정조의 어명으로 번암 채제공이 쓴 근사재,

미수허목이 88세에 쓴 청암수석 등 현판과 퇴계선생이 쓴 청암정제영시 등

많은 시판들이 걸려 있었다.


충재선생은 중종에게 하사받은 근사록을 항상 휴대하였다는 이동수원장의 설명과 

근사재에 구들을 놓아 불을 때었더니 바위가 울어서 구들을 없에고 주변에 연못을

 만들어 거북바위가 울지 않고 놀수 있게 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는 해설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청암정 답사를 마치고 안내를 하여주신 종손님께 감사드리며

봉화읍내의 은하숯불회관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세상사 한마디

외국인들이 느낀 한국인들의 식습관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며 맛있어 하고

밥을 물에 씼어서(말아) 먹고 그 물을 다시 마신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식습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