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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안군묘소 시제를 다녀와서
은행나무가 노랑게 물들은 11월 11일 송안군묘소 시제에 참여하기 위해
서후면 명리 두솔원재사를 찾았다.
송안군(松安君 휘 子脩) 선조는 진성이씨 시조(碩)의 아들로 진보에서 태어나시어
안동 마라촌(마애)로 옮겨 사셨던 안동입향조로 고려 충목왕때 명서업급제
(明書業及第)로 관직에 나아가 공민왕때 홍건적 평정에 종사한 공훈으로 1364년
안사공신 송안군(安社功臣 松安君)에 봉해지고 서세(逝世)후에 서후면 명리에
체백을 모셨다.
두솔원재사(兜率院齋舍)는 송안군묘소 아래 위치하며 1700년경에 옮겨지었다는
전설이 있으나 상고할 문헌이 없고 300여년이 넘는 건물로 건축구조와 역사성을
고려하여 2011년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재사가 바람에 씻기고 퇴락하여 기울어져 있는 상태로 전체적인 보수가 시급한
상태에서 대종회장님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도비 6억원의 예산으로 2017년부터
전면보수중에 있으며 중수기는 22세손 이동수 안동문화원장이 썼다.
보수중인 재사를 한바퀴 돌아보면서 이번행사때 준공이 되었으며 더 좋았을 껄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묘소로 올라가서 초헌관 이중돈, 아헌관 이춘길, 종헌관
이희정, 진설 이벽호, 축 이태원, 찬자 이한정 등으로 시제를 봉행하였고
묘소위치는 야(也)자형 지형으로 많은 풍수가들이 찾는 지형이다.
시제를 마치고 참제원 30여명은 명리에 있는 두부요리전문점 학가산촌두부에서
순두부백반으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사랑해'도 아니고 '영원히 함께하자'도 아닌
'당신곁에 내가 있어!'라 말해주는 한마디가
추운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고 한다.
다정한 말 한마디로 따뜻한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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