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안동향교 정알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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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안동향교 정알례를 다녀와서

2020. 1. 29. 11:00((陰 正月初五日) 안동시 송천동 안동향교에서 장의와 감사,

원로회원 등 50여명이 모여 경자년 정알례(正謁禮)가 봉행되었다.

미세먼지에 가려 보이지 않던 하늘에는 맑고 깨끗한 양털구름이 흐르고 있었고

선어대를 돌아서 향교에 도착하여 청아루를 지나 명륜당을 오르니

많은 분들이 벌써 도착하여 있었으며

 권오극 전교님의 "경자년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신 한 한 해가 되라"는 덕담과 

상읍례를 마친 후 모든분들이 대성전으로 이동하여 정알을 봉행하였다.

 정알례(正謁禮)는 선현들의 유덕(遺德)을 기리고 추모(追募)하기 위해

 매년 정월 초5일에 드리는 신년인사로, 일반 가정의 세배와 같은 행사이며

 안동향교에서는 매월 朔日(초하루)과 望日(보름)에는 향알례(香謁禮)를 봉행하고

매년 2월(중춘)과 8월(중추) 상정일(上丁日)에는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있다.

대성전에서 정알례를 마친후 명륜당으로 돌아와서

김회동 감사님의 감사보고와 김대현 부장님의 결산과 예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년도 결산과 신년도 예산에 대한 승인 절차를 이행하고 파좌를 하여

떡국으로 점심을 먹으며 상호간의 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오늘 행사를 모두 마쳤다.

오늘 행사에는 권영길 한국국학진흥원 연수원장과 박재웅 국회의원 입후보자가

인사차 다녀가고  KBS리포터가 행사진행상황을 취재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올 한 해 안동향교의 무궁한 발전과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더 건강하시고 더 즐거운 한 해가 되시길~~~

세상사 한마디

새해에는 건강과 행운이 넘치는 운수대통

하시는 일마다 막힘없이 이루는  만사형통

 서로 마음을 열고 의건을 나누는 의사소통

늘 긍정적으로 웃으며 살아가는   요절복통

자주 인사하고 서로 안부 전하는  전화한통

다섯통의 선물을 늘 간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