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과 신의 ♡♧
프랑스 루이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시민혁명군에 포위되었을 때
궁전을 마지막까지 죽음으로 지키다 산화한 것은 자국 프랑스 군대가 아니었다.
모든 프랑스 수비대가 도망 갔지만 스위스 용병 700여 명은 남의 나라
왕과 왕비를 위해 끝까지 남아 용맹하게 싸우다가 장열하게 최후를 맞았다.
프랑스 시민혁명군은 스위스 용병에게 퇴각 할 기회를 주었는데도
그들은 계약기간이 수 개월 남았다는 이유로 그런 제의를 거부했다.
약속을 목숨으로 지키다 전사한 한 용병이 가족에게 보내려
가슴에 품고 있었던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우리가 신용을 잃으면 후손들은 영원히 용병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계약을 지키기로 했다."
오늘날까지도 스위스 용병이 로마 바티칸 교황청의 경비를 담당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데는 이같은 배경이 있었다.
젊은 용병들이 목숨을 바치며 벌어서 송금한 돈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스위스 용병의 신화는 다시 스위스 은행의 신화로 이어졌다.
그 용병들이 송금했던 피묻은 돈을 관리하는 스위스 은행의 금고는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 결과 스위스은행이 안전과 신용의 대명사가 되어서 이자를 주기는 커녕
돈의 보관료를 받아 가면서 세계 부호들의 자금을 관리해주는 은행이 되었다.
약속과 신의를 바람 같이 날려 보내고 자신의 실리만 쫓아가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좋은 교훈이 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 옮겨온 글 -
♡2020년에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약속과 신의가 뿌리내려 우리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sn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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