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들

오늘은 입춘입니다

오토산 2012. 2. 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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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立春)세시풍속 (歲時風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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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立春)은 태양력을 기준으로 한 24절기(節氣) 가운데 첫 번째
          절기(節氣)로새로운 해의 시작을 의미한다.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으며, 양력으로 2월 4일경이다.

             


              정월(正月)은 맹춘(孟春)이라

              입춘(立春) 우수(雨水) 절기(節氣)로다

              산중(山中) 간학(澗壑)에 빙설(氷雪)은 남았으니

              평교(平郊) 광야(廣野)에 운물(雲物)이 변하도다

              -농가월령가 정월령-

             

              봄을 기다리는 것이 어찌 우리 사람들뿐이겠는가.

              겨울 내내 굶주린 새들이, 짐승들이, 산천초목들이

              다 함께 기다리고 있는 것이 봄이다.
              그렇게 기다리던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 2월 4일(월)이다.


              24절기 중에 1년 중 가장 추운 날이 언제일까?
              그것을 기상청이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 동안 서울을 기준으로 하여 분석하여 보았더니

              그 평균값으로 보아 가장 추운 날은 입춘(立春) 무렵인 2월 4일로

              영하 -7.5도이었다 한다.

              그 다음이 대한이고, 그 다음이 소한이라 한다.

              그래서 '입춘(立春) 추위 김장독 깬다.'라는 속담이나,

              '꽃샘 추위'란 말이 생겼나 보다.
              통계가 과학이라면 '대한이 소한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라는

              속담은 옛이야기가 되고 만 것일까.

              절기란 한 해를 스물 넷으로 나눈 기후의 표준점으로,

              한 달에 2번 15일∼16일마다 바뀐다.
              1년 중 한 해 24절기의 시작인 입춘은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다.

              금년 2월 18(월)일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다.

               

              이 무렵 오는 비는 얼은 땅을 녹여 적시며 따뜻한 봄을 재촉하는

              비로, 겨울 내내 굶주린 동물을 깨우는 계절이 시작되는

              비 이기도 하다.

              옛사람들은 입춘 날부터 5일씩마다 동풍이 언 땅을 녹이면,

              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물고기는 비로소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하였다.

              절기의 전날을 절분(節分)이라 하는데

              입춘(立春) 전날 밤을 '해넘이'라 하는 것을 보면

              계절의 시작인 입춘을 새해처럼 기다렸던 것 같다.

               

              해넘이 날에는 방이나 문에 콩을 뿌렸다.

              콩이 새해 액운(厄運)을 막아 준다고 생각해서이다.
              입춘 날 복(福)을 비는 풍속 중에 입춘서(立春書)가 있다.

              대문이나 기둥에 두 줄로 '立春大吉 建陽多慶(입춘대길 건양

              다경), 國泰民安 家給人足(국태민안 가급인족), 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소지황금출 개문만복래)' 등을 써 붙인다.
              더 적극적으로 복을 비는 풍습도 있었다.
              남 몰래 냇가의 징검다리에 돌을 놓아주던가,

              헐벗은 이에게 옷가지를 도와 주던가, 병자를 돕던가,

              부처님께 염불 공덕하던가 하는 적선공덕의 미풍이다.
              이것은남을 돕는 착한 일로 덕을 쌓아

              연중 액(厄)을 면하여 복을 받고자 하는,

              우리가 계승하였으면 하는 미풍 양속이다.

              입춘 날 비가 내리면 만물을 소생시킨다 하여 반기었고,

              그때 받아둔 물을 입춘수(立春水)라 하여 부부가 마시고 동침하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소중히 여겼다.
              이물로 술을 담가 먹으면 남정네의 양기가 좋아지고,

              이 물로 엿을 고아 먹으면 그해의 백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고도 하였다.

              '아홉 차리'하면 복이 온다고 하는 풍습도 있었다.
              입춘을 전후하여 각자가 맡은 일을

              아홉 번씩 되풀이하는 세시민속(歲時民俗)이다.
              서당 아이들은 천자문(天字文)을 아홉 번 읽고,

              나무꾼은 아홉 짐의 나무를 하고, 노인들은 아홉 발의 새끼를 꼬고,

              계집아이들은 아홉 바구니의 나물을 캐고,

              밥도 이 날만큼은 하루 아홉 번을 먹는 것이다.

              옛사람은 홀수를 좋아하였다.

              음양이 조화가 되는 수가 홀수였기 때문이다.

              그중9란 숫자는 어떤 경우의 합(合)이라도 음양의 조화가 된다하여

              제일 좋아하는 숫자였기 때문이다.

              정초가 되면 토정비결을 보듯이

              입춘(立春)에는 길흉을 점쳐보는 풍습도 있었다.

              그 중에 보리뿌리를 뽑아보고 풍년을 점치기도 하였다.
              여인이 목욕재계 소복 단장하고

              지신(地神)에게 세 번 절한 뒤에 보리뿌리를 뽑아 보는 것이다.
              그래서 뽑은 뿌리가 세 가닥이면 풍년, 두 가닥이면 평년,

              한 가닥이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다.
              또, 쌀, 보리, 콩, 조, 기장의 오곡의 씨앗을

              함께 섞어 솥에 넣고 볶는다.

              맨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곡식이

              그해의 풍작이라고 믿기도 하였다.

              봄이 오고 있다.

            24절기가 양력으로는 거의 같지만, 음력으로는 조금씩 달라져서 윤달을 넣어

            계절과 맞게 조정한다.

            입춘이 음력으로는 섣달(12월)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한다.

            윤달이 들어 있는 해에는 섣달과 정월에 입춘이 두 번 드는데,

            이를 복입춘(複立春) 또는 재봉춘(再逢春)이라고 한다.

             

             

            조선 정조 때에는 부모님의 은혜가 매우 중하다는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의 진언을 인쇄해 나누어주었다.

            이후 <부모은중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 사바하’를 써 붙임으로서

            재앙이 소멸되고, 만복이 도래하기를 기원했다.

             

             

            <부모은중경>에 보면, 어머님의 은혜를 강조하면서 열 가지 은혜에

            대해 말씀하셨다.

            첫째, 자녀를 잉태하시고 지켜주시는 은혜.

            둘째, 출산의 고통을 감내하시는 은혜.

            셋째, 자녀를 낳고 근심을 잊으시는 은혜.

            넷째,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뱉어 먹이시는 은혜.

            다섯째, 진자리 마른자리를 가려주시는 은혜.

            여섯째, 젖을 먹여 길러주시는 은혜.

            일곱째, 손발이 다 닳도록 깨끗하게 씻겨주시는 은혜.

            여덟째, 먼 길을 떠나면 줄곧 걱정해주시는 은혜.

            아홉째, 자식을 위해 나쁜 일도 서슴지 않고 기꺼이 하시는 은혜.

            열째, 끝까지 끝없는 사랑으로 가련하게 여기시는 은혜.

             

             

            그리고 ‘삼재(三災)풀이’를 하기도 했다.

            삼재란 재난(災難), 기근(饑饉), 질병(疾病)의 소삼재(小三災)와

            수재(水災), 풍재(風災), 화재(火災)의 대삼재(大三災)가 있다.

             

            ※ 뱀띠, 닭띠, 소띠는 돼지, 쥐, 소해에 삼재(三災)가 든다.

            ※ 원숭이띠, 쥐띠, 용띠는 범, 토끼, 용해에 삼재(三災)가 든다.

            ※ 돼지띠, 토끼띠, 양띠는 뱀, 말, 양해에 삼재(三災)가 든다.

            ※ 범띠, 말띠, 개띠는 원숭이, 닭, 개해에 삼재(三災)가 든다.

             

            삼재가 든 첫해를 ‘들 삼재’, 둘째 해를 ‘누울 삼재’, 셋째 해를 ‘날삼재’라 한다.

            2012년 임진년은 원숭이띠, 쥐띠, 용띠가 ‘날 삼재’이다.

             

             

            입춘에 대궐에서는 홍문관 지제교(知製敎)가 지은 오언절구(五言絶句) 중에

            수작(秀作)을 선택해 연잎과 연꽃무늬가 있는 종이에 써서 궁문(宮門)에 붙였다.

            이를 ‘춘첩자(春帖子)’라 하며, 이 시(詩)를 ‘춘련(春聯)’이라고 한다.

             

            성종(成宗)은 재위 13년(1482)에 “궁문(宮門)은 하나가 아니고 시를 짓는

            자도 많으니, 여러 수의 춘련을 지어 붙이라”고 명했다.

            그러자 문신(文臣)들은 오언절구(五言絶句)뿐 아니라 칠언율시(七言律詩)까지

            짓느라 여러 날 사무(事務)를 폐하고, 시구(詩句)를 다듬기도 했다.

            그러자 홍문관 직제학(直提學) 김응기(金應箕) 등이 전례대로

            오언절구 하나만 붙이자는 차자(箚子)를 올렸으나, 성종은 거부했다.

             

             

            천문, 지리, 측후를 관장한 관상감(觀象監)에서는 귀신을 쫓는 글인

            ‘신다울루(神茶鬱壘)’를 주사(朱砂)로 써서, 궁중의 문설주에 붙였다.

            ‘신다’와 ‘울루’라는 두 신(神)은 귀신들이 다니는 문의 양쪽에 서서 모든

            귀신을 검열하는데, 남을 해치는 귀신이 있으면 갈대로 꼰 새끼로 묶어

            호랑이에게 먹인다고 믿었다.

             

             

            양반집에서는 대궐의 춘첩자(春帖子)를 본떠서 손수 새로운 글귀를 짓거나,

            옛사람의 아름다운 글귀를 따다가 춘련을 써서 봄을 축하했다.

            민가에서도 입춘시(立春時)에 새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이제 막 철이 든 아이의 글씨로 단구(單句)나 대구(對句)의 글을 써서

            대문, 중문, 곳간문, 방문, 대들보 등에 붙였다.

            이 글을 ‘춘축(春祝)’, ‘입춘문(立春文)’이라고 한다.

             

            민가의 입춘문(立春文)은 대부분 ‘입춘대길(立春大吉)’, ‘국태민안(國泰民安)’

            등 단구(單句)였다.

            때로는 단구를 맞추어 두 구절의 입춘문(立春文)을 쓰기도 했는데,

            이를 ‘대련(對聯)’이라고 한다.

             

            ※ 거천재 내백복(去千災 來百福)

                모든 재앙 물러가고, 모든 복 들어오기를 바랍니다.

            ※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장수(長壽)하고, 바다처럼 부유(富裕)하기를 바랍니다.

            ※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建陽多慶)

                입춘에는 크게 좋은 일이 있고, 새해가 시작됨에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건양(建陽)’은 19세기 말 고종즉위 33년부터

            다음해 7월까지의 고종황제 연호(1896∼1897)이다.

            ‘건양다경(建陽多慶)’은 그 당시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함(國泰民安)을 기원하는 뜻에서 집집마다 써서 붙였다고 한다.

             

            ※ 천재설소 만복운흥(千災雪消 萬福雲興)

                모든 재앙 눈처럼 녹아 없어지고, 많은 복 구름처럼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 부모천년수 자손만세영(父母千年壽 子孫萬歲榮)

                부모님 오래 사시고, 자손은 길이 영화(榮華) 누리기를 바랍니다.

            ※ 형우제공희만가 부화부순경여빈(兄友弟恭喜滿家 夫和婦順敬如賓)

                형은 우애롭고 동생은 공손하니 가정에 기쁨이 가득하고,

                남편은 화애롭고 아내는 유순하여 서로 손님 같이 공경하기를 바랍니다.

             

             

            입춘이나 대보름 전날 밤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해야

            일 년 내내 액(厄)을 면한다고 하여 한밤중 냇가에 가서 징검다리를 놓고,

            거친 길을 곱게 다듬고, 다리 밑 거지움막에 밥 한 솥 지어다 놓는 등

            ‘적선공덕행(積善功德行)’을 했다.

             

            상여 나갈 때 상여머리에서 부르는 상엿소리에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입춘 날 절기 좋은 철에 헐벗은 이 옷을 주어 구난공덕(救難功德)하였는가.

            깊은 물에 다리 놓아 월천공덕(越川功德)하였는가.

            병든 사람 약을 주어 활인공덕(活人功德)하였는가.

            부처님께 공양드려 염불공덕(念佛功德)하였는가.”

             

             

            입춘에 각자 맡은 일들을 아홉 번씩하면 한 해 동안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액을 받는다고도 했다.

            그래서 밥을 아홉 번 먹고, 천자문(天字文)을 아홉 번 읽고, 나무를 아홉

            짐하고, 새끼를 아홉 발 꼬았다.

            나물은 아홉 바구니 하고, 빨래는 아홉 가지하고, 길쌈은 아홉 마디 삼고,

            실은 아홉 꾸리 감았다.

            ‘아홉’이란 숫자를 가장 좋은 양수(陽數)로 보았기 때문인데,

            가난해도 부지런히 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입춘에 농가에서는 보리 뿌리를 뽑아 그 해 농사의 풍작여부를 예견하는

            점(占)을 치기도 했다.

            뿌리가 세 가닥 이상이면 풍년, 2가닥이면 평년작, 한 가닥이면 흉년이 든다고

            했다.

            그리고 오곡의 씨앗을 솥에 넣고 볶아서 맨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곡식이

            그 해 풍작이 된다고 믿었다.

             

            입춘 전날을 절분(節分)이라 하는데, 철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로 ‘해넘이’

            라고도 한다.

            이날 밤에는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 액운을 쫓고, 새해를 맞이했다.

            입춘에 내리는 비를 ‘입춘수(立春水)’라 하는데, 만물을 소생시킨다하여

            매우 반겼다.

            입춘수(立春水)로 술을 빚어 마시면 남자의 기운이 왕성해져서,

            아들을 낳고 싶은 부부가 동침하면 아들을 낳는다고 했다.

             

             

            입춘시기에 가장 큰 일은 장을 담그는 일이다.

            입춘 전 아직 추위가 덜 풀린 이른 봄에 담가야 소금이 덜 들어 삼삼한

            장맛을 낼 수 있고, 메주는 늦가을(음력 10월)에 쑤어 겨우내 띄운 것이

            맛있다고 한다.

             

            입춘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을

            녹이고, 중후(中候)에는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말후(末候)에는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했다.

             

             

            서울 동대문 밖의 제기동(祭基洞), 전농동(典農洞)은

            선농제(先農祭)의 제사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조선왕조 때, 선농단을 짓고 선농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신라 때부터 농사를 다스리는 신(神)인 신농(神農)에게 풍년을 비는

            제사를 지냈다.

            입춘(立春) 후 첫 해일(亥日)에 선농제, 입하(立夏) 후 첫 해일(亥日)에

            중농제(中農祭), 입추(立秋) 후 첫 해일(亥日)에 후농제(後農祭)라 하여

             세 차례 제사를 지냈다.

             

            지방에 따라서는 동짓날처럼 입춘 팥죽을 쑤어먹었다.

            팥죽을 집안에 흩어 잡귀를 쫓기도 했는데, 새알심은 넣지 않았다.

             

            함경도 지방에서는 농사를 장려하고 풍년(豊年)을 기원하는 목우(木牛)

            놀이를 했는데, 입춘에 나무로 만든 소를 관아(官衙)로부터 민가까지 끌고

            다녔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입춘에 무당의 우두머리인 ‘수신방(首神房)’이 맡아서

             ‘입춘 굿 놀이’를 했다.

             

            마을에 경비가 필요하면 풍물패를 앞세우고 집집마다 방문하여

            돈이나 곡식을 구해(乞粒) 집을 수호하는 신(神)인 성주,

            옥황상제, 토신(土神), 오방신(五方神)에게 제사를 지냈다.

             

            그리고 ‘신구간(新舊間)’이라 하여 일 년에 한 번

            대한(大寒) 5일후부터 입춘 3일전까지 신(神)들이 인사이동을 하는데,

            땅위의 모든 신들이 옥황상제께 새로운 임무를 부여 받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서 신들이 없다고 한다.

            이때 이사하거나 집수리하면 동티(厄)를 막을 수 있다는 풍습도 있었다.

             

            立春榜........立春을 맞아

             

             

            입춘방(立春榜)은

            입춘첩(立春帖), 춘첩자(春帖子).춘축(春祝)이라고도 하는데.

            예로부터 입춘(立春)에는 농악(農樂)과

            여러 가지 행사가 열렸으며 이중 대표적 입춘에 행사 하였다고 합니다.

            이 중 대표적(代表的) 행사(行事)가 입춘(立春.2월4일)날

            대문이나 기둥에 새로운 한 해의 행운(幸運)과 건강을 바라며

            봄을 송축(頌祝)하는 글귀를 붙이는 입춘 방 행사하였다로 합니다.

             

            그 입춘방의 예문을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

              

            富貴安樂 (부귀안락)         壽比金石  (수비금석) 

                          

            부유하고 귀하여 편안하고 즐거우며.   수명은 쇠나 돌처럼 끝이 없으소서.

             

            福祿正明 (복록정명)            長樂萬年 (장락만년)

             

            행복은 공명정대하여 까닭 없이 오지 않으니.  큰 즐거움이 오래 가소서.


            和神養素 (화신양소)            光風動春 (광풍동춘)

             

            정신은 부드럽고 뜻은 꾸밈없이 기르니.  비온 뒤의 맑은 바람이 봄을 부른다.


            和氣致祥 (화기치상)           長樂無極 (장락무극) 

             

            마음이 고를 때 상서로운 일을 이루고.       즐거움이 끝이 없도다.


            立春大吉 (입춘대길)          建陽多慶 (건양다경)

             

                   봄이 되니 좋은 일이 생기고,        힘이 넘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으소서.


            春和怠稂 (춘화태랑)          發祥致福 (발상치복)

             

                   봄은 따뜻하고 한가하니.               상서로움이 생겨 행복을 부른다.
             

            龍遊鳳舞 (용유봉무)         世樂民喜 (세락민희)

             

                용이 놀고 봉황이 춤추니.            세월이 즐럽고 백성이 기쁘다.

             

            桃熟三千 (숙도삼천)       新風歌喧 (신풍가훤)  

             

            천도복숭아가 잘 익어,            새바람에 노랫소리 드높다.

           

          우리의 세시풍속(歲時風俗)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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