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안동수산물시장의 자연산 광어회로
최근 서울과 달리 안동지방에는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자 우리 회원들은 3개월만에 한자리에
모여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5월 14일 낮 12시 안동시 풍산읍 유통단지길
안동수산물도매시장내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안동수산식당'에서 회원 9명이 모인 가운데
싱싱한 자연산 광어회와 숭어회를 곁들여 점심을
먹었다.
아쉽게도 이응호 전 안동시청 과장이 개인 볼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기만하다.
이날 정동호 전 안동시장은 무엇보다도 맛이 좋은
자연산 광어를 선택, 4㎏짜리 광어 1마리와
자연산 숭어 3마리를 횟감으로 선정, 수산시장에
요리를 의뢰한 결과 네 접시가 나왔다.
자연산 큰 광어는 좀처럼 구할 수 없지만 다행히
이날 큰 광어를 한마리 잡자 회원들은 한층 즐거운
표정을 짓기도했다.
자연산 광어는 쫄깃쫄깃해서 식감이 좋고
숭어도 싱싱하면서 부드러워 입안에 넣으니
살살 녹는 기분이다.
특히 이 식당에서 나오는 일본제 생와사비(생겨자)의
효력이 얼마나 좋은지 회를 겨자에 찍어 먹을때
마다 코를 지고 외마디 소리를 질러야했으며
눈물까지 흘리기도 했는데 이런 것들이 회를 먹는
매력이 아닐런지.
정 시장에 따르면 4월에는 방어회가 좋고
5월에는 광어회가 최고라는 것이다.
회를 먹고나서 남은 고기 뼈다귀로 매운탕을
했는데 먹을때 마다 속이 시원하다.
지난 2월 17일 회원들이 만나서 점심을 먹은 이후
3개월만에 처음 만났는데 회원들은 점심을
먹고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로 화제의 꽃을 피우기도
했다.
안동수산물도매시장은 동해, 서해, 남해 등지에서
잡은 각종 물고기를 수족관에 보관, 저렴한
가격으로 경북북부지방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어서 인기를 끌고있다.
횟감을 골리고 있는 정동호 시장과 하재인 국장.
4㎏짜리 자연산 광어 1마리를 잡았다.
광어 1마리와 숭어 3마리로 회를 뜨니 4접시가 나왔다.
코로나 때문에 3개월만에 처음 만났다.
이진구 학장이 들고있는 것이 일본제 생와사비. 얼마나 독한지 먹으면 눈물이 난다.
소주회사에서는 원하는 상표도 만들어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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