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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사에서 영가 49재 회향식(아까돈보 作)

오토산 2020. 5. 3. 06:48



김천 직지사에서 영가 49재 회향식


 


경북 김천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의 역사와


세월을 간직한 황악산 직지사(黃岳山 直指寺).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본사인 직지사를 또 찾았다.


최근 직지사를 자주 찾은 것은 지인(知人)의 부인이


돌아가셔서 5월 1일 영가 49재 회양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부처님 오신날인 4월 30일에는 코로나 때문에


법요식 행사를 취소하고 한달후인 5월 30일 정식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4월 19일 이곳을 방문했을때는 사찰내 여러곳을


둘러 보았으나 이번에는 그때 보지못한 곳을 골라서


찾아다녔다.


특히 비로전(毘蘆殿)에 모셔놓은 천불상을 처음 보았을땐


신비감마져 들었다.


이 천불상은 모두 비슷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모두


모양과 얼굴 표정 자세와 크기가 다른 모습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천불상은 1656년 경잠스님이 경주 옥돌로 16년 동안


순수 한분 한분 조성한 것으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


 


나는 사찰 경내를 돌아보고 나서 49재를 올린뒤 감사전


(感思殿)에서 나온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418) 아도화상이 창건하였으며


직지(直指)라는 명칭은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


(見性成佛)'이라는 선종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고려 태조 19년(936) 능여조사가 중창하여 큰스님을


많이 배출하고 '동국제일가람(東國第一伽藍)'이라


일컸었다.


이 곳은 많은 국사 왕사가 수도 정진하던 곳으로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가 출가한 곳이기도


하다.


근세에 들어서는 고종 년간에 일부 중수가 있었으며


1963년부터 30여년간에 걸쳐 현재의 전각과 당우를 중창


중수하였다.


사찰내에는 대웅전(보물 제1576호), 대웅전삼존불탱화


(보물 제670호),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제319호), 대웅전 앞


동. 서 삼층(보물 제606호), 비로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607호),


청풍료 앞 삼층석탑(보물 제1186호) 등의 중요 문화재와


크고작은 목조 건축물이 60여 채 보존되어 있다.


 


 


 


 


 


 


 



 



 



 



 



 



 



 



 



 



 



 



 



 



 



 




 



 



 



 



 



 



 



큰소나무에 영양제를 곶아 놓았다.


 



템플 스테이.


 



 




 



 



 



 



 



 



 



 



 



 



 



 



비로전 안에는 천불상이 있다.


 



 



 




 



 



 



49재를 올리고 있는 감사전.


 




영가 49재 회향식에 참석한 조문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