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春(입춘)
가게 기둥에 입춘이라 ㅡ ( 제격에 맞지 않는다는 말)
입춘 거꾸로 붙였나 ㅡ ( 날씨가 새로 추워짐을 비유한 말)
우수(雨水)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ㅡ ( 아무리 춥던 날씨도 우수, 경칩 지나면 풀린다는 뜻)
우수 뒤에 얼음같이 ㅡ( 슬슬 녹아 없으짐을 이르는 말로서
ㅡ오늘날 같으면 먹은 죄는 없느니라 한마디로
ㅡ우수 뒤에 얼음같이 풀리고 말 것인지 의문이다라는 말)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
(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린다는 말)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
(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린다는 말)
驚蟄(경칩)
소대한에 얼어 죽지 않는 놈이 우수 경칩에 얼어 죽을까
( 견디기 어려운 큰 시련도 극복해 낸 사람이
사소한 시련들이야 극복해 내지 못할 리가 없다는 말)
경칩난 게로군
( 벌레가 경칩이 되면 입을 떼고 울기 시작하듯이
입을 다물고 있던 사람이 말문을 열다)
청명(淸明)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 한식날 다음 날이 청명날이다.
하루 차이란 별 의미가 없으므로 마찬가지라는 뜻)
穀雨(곡우)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
( 곡우에 가뭄이 들면 그 해 농사가 치명적이라는 말)
망종(芒種)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요 ㅡ ( 보리는 베어내고 모를 심는는 때라는 말)
햇보리를 먹게 될 수 있다 ㅡ ( 보리를 베는 때라는 말)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 ㅡ ( 망종까지는 모두 베어야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하게 된다는 뜻)
발등에 오줌싼다 ㅡ ( 남쪽에서는 이때가 일년 중 제일 바쁜 때였다는 뜻)
보리 안 패는 삼월 없고 벼 안 패는 유월없다 ㅡ ( 보통 삼월경에는 보리가 피고 유월 경에는 벼가 패게 된다는 뜻)
夏至(하지)
하지를 지내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 ㅡ ( 농촌에서 하지 후에 논에 물을 대는 것이
벼농사에 중요한 일이므로 하는 말)
입추(立秋)
어정 7월 건들 8월, 어정 칠월이요 동동 팔월이다
( 농사를 짓는 농촌에서 칠월은 매우 한가하여 어정거리며 팔월은 추수하느라
일손이 바빠 발을 동동구르며 지낸다는 말)
처서(處暑)
처서에 비가 오면 항아리의 쌀이 준다
( 처서 날에 비가 오면 그 해 농사가안되어 흉년이 든다 하여 이르는 말)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 처서 날에 비가 오면 그 해 농사가 안되어 흉년이 든다하여 이르는 말)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천석 감한다
( 곡식이 흉작을 면하지 못한다는 믿음을 말한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
( 파리·모기의 성화도 사라져가는 무렵이라는 뜻)
白露(백로)
칠월 백로에 패지 않은 벼는 못 먹어도
팔월 백로에 패지 않는 벼는 먹는다
( 팔월에 백로가 드는 해는 절기가 늦다하여 이름)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十里) 천석(千石)을 늘인다
(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의 징조라는 뜻)
冬至(동지)
동지 때 개딸기
( 추운 동지 때에 개딸기가 있을 리 없으니
철이 지나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것을 바란다는 말)
동지 섣달에 베 잠방이를 입을 망정
다듬는 소리는 듣기 싫다
( 다듬이질 소리는 매우 듣기 싫은 것이라는 뜻으로 이름)
범이 불알을 동지에 얼구고 입춘에 녹인다
( 동지부터 추워져서 입춘부터 누그러진다는 뜻)
정성이 지극하면 동지 섣달에도 꽃이 핀다
( 지성이면 감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 동지에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
大寒(대한)
소대한에 객사한 사람은 제사도 안 지낸다
( 소한 대한 날씨가 추운 줄 뻔히 알면서도
집을 나가서 객사한 사람은 죽음을 스스로
자초한 사람이므로 제사도 지낼 필요가 없다는 말)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 대한 때가 가장 추운 것으로 되어 있으나
소한이 더 춥다는 뜻)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
( 소한 추위는 없을 수가 없다는 뜻)
대한 칠년 비 바라듯
( 몹시 간절히 바란다는 뜻)
다음검색
출처: 漢字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螢雪之功/형설지공
'기념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의 첫날 나들이 (0) | 2021.03.01 |
---|---|
정월대보름을 보내며 (0) | 2021.02.26 |
세계물의 날 강변나들이를 (0) | 2020.03.22 |
정월대보름을 보내며 (0) | 2020.02.08 |
즐거운 선탄절 보네세요 (0) | 2019.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