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들

정월대보름을 보내며

오토산 2020. 2. 8. 12:46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606



정월대보름을 보내며



2020년 2월 8일 오늘은 일년중 가장 먼저 만월이 되는 대월대보름으로

가장많은 세시풍속이 전하는 날이기도 하다.


정원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도가에서는 삼원(상원.중원.하원) 하나인 상원으로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늘의 뜻에 따라 하나로 화합하는 날로

새벽에 귀밝이술을 마시고 부럼을 깨물며 복조리를 걸어 한해의 복을 빌고

 오곡밥과 오신채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더위를 팔며

낮에 지신밟기를 하며 액운을 물리치고 줄다리기, 연날리기 등으로 보내다가

저녁이 되면 쥐불놀이를 하면서 달님에게 소원을 비는 달맞이를 하고

달집을 태우면서 한해의 액운을 물리쳤다.


우리는 보름전날 모임을 하면서 귀신을 물리치기위해 문앞에 채를 걸어두면 귀신이

 채의 구멍을 새다가 날이 새면서 쫒겨갔다는 추억의 이야기들과

보름전날에 잠을 자면 눈섭이 희어진다는 말을 믿고 밤을 새우던 아이들이

 깜박 잠들면 눈섭에 밀가루를 바르던 추억담 등을 이야기하며 보내고

오늘 아침에는 오곡밥과 오신채를 먹엇다.


올해는 중국 우환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안동웅부 신목고유와 공민왕 관련 동제행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고

학교에서는 외부인이 없는 졸업생만의 졸업식으로 화훼업계는 울상을 하고

연초에 시행하여 오던 문중행사와 사회단체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식당업계도 손님을 찾아보기가 힘들게 되었다.


오늘도 학가산 온천에서 온천을 하고 파크골프로 한나절을 보내고

저녁에는 둥근 대보름달을 보면서 신종코로나가 조속히 해결되어서

돈을내는 손님도 즐겁고 돈을 받는 사장님도 즐겁게 보내면서 

 서로가 웃으며 만나 정담을 나눌수 있는시간들이 되기를 빌어본다.


세상사 한마디

바가지요금을 받아도 되는 장사는 "바가지장사"이고

하늘에 별따기보다 더 힘든것은 "하늘에 별달기"이며

머리의 가면을 벗으면 얼굴이 두개인것은 "콩나물"이고

백원씩 내어서 일억을 탈수 있는 계는 "황당무계"라 한다.

오늘도 유우머 한마디로 웃으면서 즐겁게~~









대보름달은 둥글기도 하네요~~







'기념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절기에 따른 속담  (0) 2021.02.14
세계물의 날 강변나들이를  (0) 2020.03.22
즐거운 선탄절 보네세요  (0) 2019.12.24
단오절의 유래  (0) 2019.06.09
청명(淸明)과 한식(寒食)의 유래  (0) 201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