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링빙야화

坐 之, 步 之란

오토산 2021. 3. 28. 10:44

?坐 之, 步 之 ?

男女의 生殖器를 坐之 步之라 부르는 理由,

결코 상스러운 表現이 아니다.

이때까지 自己가 平生 달고 다니며 거시기 할 때든, 小便볼 때는

每日 數十 番 씩 만지고, 흔들며 使用하고도
그 이름의 由來를 確實히 모르는 분이 大多數 인 것 같아..
오늘 朝鮮時代의 有名한 巨儒의 說明을 찾아서 적었으니,
앞으로 소변볼 때나 거시기 할 때나, 주물럭거릴 때라도
이름을 상기하고 고맙다는 人事는 마음속으로 꼭 하시기 바랍니다.

○步蔣之와 坐蔣之

妓生房 出入이나하고 天下 난봉꾼으로 장안에 所聞난 이항복이가

어머니 최씨의 꾸짖음으로 마음 바로 잡고,
이율곡 先生門下에 찾아가서 율곡 선생님과의 첫 對面 얘기입니다.

소생 이항복이라 하옵니다.
비록 지난날 學問을 度外視하고 못된 일만을 일삼다가

비로소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라도 고명하신 선생님의 밑에서

학문에 專念하고자 하옵니다.

부디 저를 너그럽게 받아 주신다면 소생 熱心히 학문에 精進하여

그 恩惠에 報答하겠습니다.

"이항복 이라 했는가..?"

"예~~"

"자네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있네,
난봉 부르기로 유명하다 들었네.

허 허 허~~!"

"悚懼 하옵니다."

"난 그저 자네보다 나이가 많을 뿐,

德이 깊지 않고 아는 것도 많지않네,
허나 자네가 묻는 것이 있으면 誠心 誠意껏 답해 줄 터이니
어려워하지 말고 親熟하게 대하게나."

율곡 선생님이 漢陽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천하의 난봉꾼 이항복을 받아들이자,
함께 있던 사람들은 크게 놀라며 한마디씩 하느라 座中은 곧 騷亂스럽게 웅성 거렸다.
그러자 이항복은 周圍를 한번 둘러보고는 율곡에게 말했다.

"하오면 선생님,
처음 뵙는 자리에서 無禮하다 생각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생이 여태껏 풀지 못하고 품어온 疑問이 하나 있기에 감히 여쭤 보려고 합니다."

"말해보게 !
내 아는 데까지 對答해 주겠네."

"이제껏 제가 妓房을 드나들면서 늘 품어온

의문이 한 가지 있사옵니다,
사람의 생식기를 일러 男子아이의 그것은 자지라 하고
女子 아이의 그것은 보지라 하다가,
어른이 되면 각각의 명칭이 남자는 좃, 여자는 씹으로,

變하는 까닭이 무엇이온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소생은 아둔하여 알 수 가 없아오니

선생님께서 明快히 가르쳐 주십시오."

이항복이 大學者 앞에서
이렇듯 당돌하고도 해괴한 質問을 하자,
거기 모인 문하생들은 눈이 둥그래지며 아연 실색했다.
그러나 율곡 선생은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하 하 하~~!
아니 자넨 지금까지 그것도 모르고 기방을 드나들었단 말인가?

잘 듣게~,
우선 여자의 보지는 걸어 다녀야 감추어진다는 뜻의

"步蔣之"라는 말이 잘못 발음된 것이요,
남자의 자지는 앉아야 감추어진다는 뜻의

"坐蔣之"를 잘못 발음한 것일세,

 

또한 좃과 씹은 별다른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마를"燥"와, 습할"濕"을 뜻하는 것일세.

또 남자의 그것을 자지라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아이 즉 子息을 낳는 나무요,
또 가지를 치는 것이라 하여

아들 "子" 가지 "枝" 자를 써서 "子枝" 라 이르고,
여자의 보지는

자식을 담아 기르는 보배스러운 연못이라고 하여

보배 "寶"자, 연못 "池" 자를 써서 "寶池"라고도 한다네 !
이제 알겠는가~?"

"예.."

健康, 富裕, 平和로운 마음 전하네.
<받은글입니다>조